모두가 탈 수 있는 배/녹색에너지 ( 2017년09월1째 주)
<우리 모두가 탈 수 있는 배>
“선생님 우리가 만든 배에는 4명만 탈 수 있는데 친구들이 자꾸 들어와요!” “나도 타고 싶은데” “많이 들어오면 배가 찢어진다.” “선생님 우리 모두 탈 수 있는 배는 없어요?” “맞아 우리 모두 탈 수 있으면 좋겠다,” 잎새반 친구들은 4명이 아닌 20명이 놀이를 함께 할 수 있는 배를 만들기를 위해 고민을 하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우리가 모두 탈 수 있는 배는 어떻게 만들 수 있을까?“ ”우리가 만든 저 큰 배를 5개 더 만들어서 타면 되잖아요!!“ ”그럼 우리 교실 좁잖아“ ”우리 상상놀이터에 가서 만들어 봐요!!“ ”블록도 파란색이라서 바다 하면 되겠다.“ ”-블록만 있으면 배를 만들 수 있어?“ ”돛도 필요하니까 우리 천도 가져가요“ ”강당에는 천이 없으니까 가져가야겠다.“강당으로 내려가 함께 배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우리는 핸들을 만들어야지~” “나는 배에서 물고기 잡게 낚시대를 만들어야 겠다.” “모아나에 나오는 배를 만드는 건 어때?” “이거 평평하게 만들면 더 잘 뜨겠다.” “다 앉으려면 1층으로 만들어야 겠다!!” “선생님 종이로 만든 배는 핸들이 돌아가지 않는데 블록으로 만드니까 핸들이 돌아가요!” “그럼 상상블록을 교실로 가져가서 핸들을 만들면 되겠다.” 돌아가지 않는 핸들을 어떻게 돌아가게 할까? 고민하던 아이들은 스스로 만들어보며 고민을 하나씩 해결해 나갑니다. “-우리 그러면 모두 함께 배에 올라타볼까?” 친구들이 한명씩 올라탈 때마다 아이들의 얼굴에서 미소가 번집니다. 모두가 올라탄 배위 아이들은 협력하여 이루어낸 결과에 뿌듯한 표정을 지어보입니다.
잎새반 아이들과 북극곰의 이야기를 나눈 후 지구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중에 아이들과 녹색에너지체험관에 다녀왔습니다.
에너지 체험관에서는 우리가 일상에서 쉽게 접하는 가전제품 에너지를 절약하는 방법, 햇빛이나 물 또는 바람을 에너지로 만드는 체험을 할 수 있는 곳입니다.
“-친구들 녹색에너지체험관은 어떤 것을 체험하는 공간일까요?” “초록색이 많이 있을 거 같아요.” “에너지를 아끼는 거?” “게임하는 곳이죠?” 많은 궁금증을 안고 체험관에 가서 체험을 시작합니다.
우리 가정에서 새고 있는 에너지들을 잡는 놀이를 하며 아이들은 전기절약의 중요성에 대해 알게 됩니다.
“우와 냉장고에서 에너지가 막 나와” “선생님 전기 차단은 어떻게 하는 거예요?” “전기를 차단해야 에너지가 안 나와요!!” “-전기선을 뽑거나 콘센트를 끄면 세어 나오는 에너지를 더 많이 아낄 수 있대요.” “그럼 북극곰도 살릴 수 있어요?” “-우리가 에너지를 아끼면 지구도 살리고 북극곰도 살릴 수 있죠~” 에너지를 아끼는 방법, 에너지를 만드는 체험도 하고 친구들과 재미있는 4D영화를 보고 유치원에 돌아온 아이들은 교실 불을 끄기 시작합니다.
“선생님 우리는 앞에만 앉아 있으니까 뒤에는 불을 꺼요!!” “맞아 화장실 불도 끄자!” “불 꺼도 보인다.”
“선생님 집에 갈 때 꼭 불 끄고 컴퓨터도 끄고 나가야해요!!” 에너지 체험관에서 쉽고 즐겁게 배우고 체험하면서 배운 에너지 절약을 잎새반 에서도, 가정에서도 아이들이 실천할 수 있게 응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