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화분 조각>
화분의 깨진 부분에 조각을 붙이지 않고, 새로운 방법으로 화분에 가치를 부여한 뒤, 교실에 전시해두었던 아이들에게 화분 조각이 돌아옵니다. 아이들은 놀이시간에 기다렸다는 듯이 조각붙이기를 시도합니다.
“이거 먼저 때야 돼(놀이터에서 찾았던 조각들)”
“이렇게 붙이면 되겠다!” “여기부터 짜야지~”
“어? 떨어져..” “마를 때 까지 잘 잡아야지!”
지금까지와 다르게 크기가 큰 조각이기 때문인지 붙이기에 어려움을 보입니다. 하지만 힘을 합쳐 조각 붙이기에 성공한 아이들.
“깨진 화분 고치니까 더 좋아요~”
“어..덜 말라서 깨져버렸어” “괜찮아 다시 붙이면 돼”
완전하게 붙지 않은 조각이 그만 바닥위로 떨어집니다.깨져버린 조각을 보고 울음을 터뜨리는 친구를 다독이며 깨진 화분 조각을 모아 다시 붙여봅니다.
“이렇게 붙이고~” “여기 안에 붙여야겠다”
“와! 이제 진짜 완성됐어!” “얘들아 이거 봐!”
완성된 화분을 친구들에게 공유하며 화분을 고친 기쁨을 함께 누립니다.
“#이제 화분을 어떻게 하면 좋을까?” “화분 옆에 꾸며요~” “화분 안에 뭘 넣었으면 좋겠어요”
“#무엇을 넣으면 좋을까?” “씨앗을 다시 심어요!”
“조화를 꽂아요” “#왜 조화를 넣었으면 좋겠어?”
“꽃이 계속 펴있으니까요~” “놀이할 때 계속 안 시들어서 좋았어요” “우리가 만들어서 넣어도 되잖아요!” “매체물로 만들 수 있어요!” “종이로도 만들면 돼”
화분을 고치는 것에서 끝내는 것이 아니라 꾸미고, 그 안을 채워보자고 말하는 아이들. 어떤 방법으로 화분을 채워나갈지 기대해봅니다.
<에너지를 절약해요>
현재 전 세계적으로 지구 온난화로 인한 환경 문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방법에는 어떤 것이 있는지 경험해 보기 위해 녹색에너지체험관으로 견학을 가게 된 아이들. 탄소괴물을 무찌르는 그린맨 이야기, 가정에서 세어나가는 에너지 잡기, 새롭게 에너지를 만드는 방법 등 다양한 체험을 해봅니다.
“에어컨이 전기를 가장 많이 사용한데~”
“스위치를 껐는데도 왜 전기가 나오지?”
“코드를 빼니까 숫자가 어떻게 되었나요?” “0이요!”
“난 저번 주에 에어컨 한 번도 안 켰는데~”“우와 선생님이 자전거 타니까 노래가 나와!”
“물이 떨어지는데 집에 불이 켜졌어~ 신기하다”
다양한 체험활동을 통해 지구를 지키는 녹색 에너지에 대해 알아본 이슬반 어린이들. 교실로 돌아와 체험관에서 느낀 점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에너지를 함부로 쓰면 안돼요!” “불도 잘 끄고 다녀요” “쓰지 않는 코드는 뽑아야 해요~”
“이런 방법들을 우리만 알고 있으면 될까요?”
“아니요!” “엄마, 아빠, 동생, 할머니, 할아버지... 모두에게 알려야 해요!”
평소에 눈으로 보이지 않아 잘 몰랐지만 체험을 통해 세어나가는 에너지를 직접 보며 에너지의 소중함을 느끼게 되었을 이슬반 어린이들. 가정에서 실천할 수 있는 에너지 절약 방법을 이야기 나누고 실천해 보는 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