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물 ( 2017년09월2째 주)
<이리저리 모양을 내는 종이>
아이들은 여러 가지 재활용 매체로 만들기를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에게 종이는 그림을 그리고 종이를 접는 매체이지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매체는 아닙니다. 딱딱한 재활용 매체는 자유롭지 못하기에 아이들과 부드러운 종이 매체를 탐색해 봅니다. #종이로 무언가를 만들 수 있을까요? -아니요, 못 만들어요. 종이로 어떻게 만들어요? -종이로 종이접기를 해야죠! -맞아요. 색종이로 하트도 만들고 한복도 접을 수 있어요. 아이들의 이야기도 맞지만 종이로는 정말 다양한 것을 만들 수 있습니다. 아이들과 종이를 탐색해 봅니다. 정말 아무것도 만들지 못할까요? 아이들에게 자투리 긴 종이들을 나누어 줍니다. 아이들의 반응은 어떨까요? -이렇게 접으면 딱지 된다! -아니야 이걸로는비행기 못 접어 -선생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아이들은 대부분이 어떻게 할 줄 몰라 합니다. 아이들에게 긴 종이로 동그라미를 만들 수 있다는 힌트를 주니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 냅니다.
-선생님, 이거는 내가 좋아하는 하트에요. -나는 별 만들어야지. #선생님은 문어도 만들어봐야지? -우와 선생님 문어도 만들 수 있어요? 그럼 토끼도 만들 수 있겠네요? -그럼 호랑이는요? -아 나는 박물관 만들고 싶은데 아이들은 교사의 말에 탄력을 받아 이리저리 만들어보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교사의 별다른 설명 없이도 이리저리 만져보고 하나씩 모양을 만들어 냅니다. 종이로 형태가 있는 것들을 만들어본 아이들의 느낌은 어땠을까요?
-진짜 신기했어요. -나는 다음에 큰거 만들꺼에요.-나는 로봇 만들어야지 아이들은 종이가 정말 다양한 만들기 매체로 이용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다음 시간에는 더욱 다양한 만들기를 해보고 가위를 이용해 다양한 종이를 탐색해보기로 합니다.
<그럼 물에게 우리가 이렇게 해주면 되요?>
물의 답답함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아이들, 한 친구가 이렇게 이야기 합니다. “그럼 물을 우리가 깨끗하게 해주면 되는 것 아니에요?” -저렇게 된 걸 우리가 어떻게 깨끗하게 해? -맞아. 저기는 바다라서 되게 힘들어~ -그래도 우리 노래에서 개울물 모여서 도랑물 이 노래처럼 우리도 깨끗하게 해야 해! 한 친구의 “돌과 물”노래의 이야기에 아이들은 번쩍 뜨입니다.
아이들은 어떤 방법으로 물을 깨끗하게 해주고 싶을까요? 아이들과 함께 알아가 봅니다.-음, 샴푸랑 비누를 많이 안써요! -맞아, 저번에 팔거천 갔을 때 누가 귤 버렸었어. 음식을 버리면 안되요! -또, 바다에서 배가 사고가 나면 안돼요! -맞아 그래야지 기름이 안 나오니까 그리고 물을 아껴써야해요!
-물이 희석 되야 하는데 물이 없으면 희석이 안 되잖아요 아이들은 다양한 이야기를 합니다. 하지만 우리가 정말 실천 할 수 있는 것들을 꼽았습니다. 1.물을 아껴쓰기: 쓰지 않을 때에는 물을 꼭 잠그기 2.비누 거품을 많이 내서 장난치지 않기 3.집에서도 유치원에서처럼 약속 지키기 아이들의 세 가지 약속은 단순해보이지만 때로는 잘 지켜지지 않는 약속이기도 합니다. 물에 대에 함께 알아보면서 아이들이 자연, 환경에 대해서 생각하는 마음이 큰 만큼 이 마음이 지속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