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가 알을 낳았어요>
새싹반에서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는 달팽이들. 하지만 어린이들은 달팽이와 처음 만났을 때와는 달리 시간이 지나면서 관심과 사랑이 식고 있습니다. 어느 날, 첫 등원을 했던 어린이와 교사가 달팽이의 알을 발견하게 됩니다.
“얘들아!! 얼른 여기로 와봐”
“우와 달팽이 알 낳았다!!!! 진짜 많은데?”
“색깔도 노란색이고 동글동글해 진짜 많다. 여기도 있네?”
지난 번 달팽이가 알을 낳았을 때에는 달팽이로 태어나는 걸 보지 못해 이번 달팽이 알에는 기대감으로 관심을 가지며 들여다 봅니다.
“이번에는 달팽이가 진짜 태어날까?
“달팽이가 알을 깨고 나올 때 까지 기다려보자”
달팽이 알을 잘 보살피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들을 생각 해 봅니다.
“물을 많이 주어야 해” “먹이도 많이 줘야 잘 먹고 잘 자라지”
아이들에게 교사의 경험을 이야기 해 줍니다. 달팽이 알을 잘 키우기 위해 달팽이에 대해 알아본 것을 전달합니다.
“얘들아 선생님이 알아봤는데 달팽이랑 달팽이 알을 함께 두게 되면 달팽이가 알을 잡아먹기도 한데. 그래서 그때 달팽이 알에서 달팽이가 태어나지 않았던 것 같애. 우리 어떻게 하면 좋을까?”
“그러면 달팽이랑 달팽이 알이랑 따로 나둬야겠네?” “달팽이 알은 어디에 담아야 할까?”
“우리가 만들면 되지요”
“달팽이 알을 담을 수 있는 집을 만들어요”
어린이들은 재활용 매체물을 이용해 달팽이 알 집을 만들어 봅니다.
달팽이 알이 우리가 만든 집에서 잘 자랄 수 있을까요?
<함께 즐기는 전통의 날>
예로부터 추석에는 풍성한 마음으로 온 가족이 모여 여러 가지 음식을 나눠먹으며 전통놀이를 즐기는 풍습이 있었습니다. 추석을 맞이하여 추석에 먹는 음식, 전통 놀이 등 다양한 풍습에 대해 알아보고 직접 체험 해 봅니다.
투호, 딱지치기, 강강술래 등은 거창한 재료 없이도 즐겁게 놀이 하는 선조들의 지혜를 엿보게 하며 함께 놀이하는 즐거움을 경험하게 해 줍니다.
“우와!! 막대 들어갔다” “힘내라! 힘내라”
“투호 할 때 막대가 잘 안 들어가서 힘들었어요”
“그래도 친구가 막대 주워주고 찾아줘서 좋았어요”
“딱지치기는 친구랑 같이 세게 쳐서 재미있었어요”
“집에 가서 또 해보고 싶다” “우리 다음에 또 해요”
“강강술래~ 강강술래” “남생아 놀아라 촐래촐래가 잘 논다”
“한복입고 강강술래 하니까 더 예쁘고 좋다” “근데 나는 한복 계속 입고 있으니까 덥다”
“내 손잡고 얼른 돌아보자” “한복 안 잡으면 넘어져 천천히 돌자”
한복을 곱게 차려입고 불편했지만 함께 하는 놀이는 새로운 경험을 가지게 해 주었답니다.
새싹반 가족 여러분 즐겁고 풍성한 한가위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