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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되었어요 /강강술래는 재미있어요 새싹
친구가 되었어요 /강강술래는 재미있어요 ( 2017년09월3째 주)
<친구가 된다는 건>
1학기 때에는 혼자 놀이를 즐겨하는 모습이 많았다면 2학기를 접어들며 함께 하는 것에 조금씩 흥미를 더해가고 있습니다. 특히 서로 간에 통하는 것이 있으면 더욱 더 친밀해지고 함께하게 됩니다.

#언어영역: 혼자 입체하트카드를 만들다 잘 되지 않아 힘들어하고 있는데 완성한 어린이가 도와줍니다. “가위로 이렇게 잘라야 해” “이렇게 맞아?” “여기다 하트를 그려”

#조형영역: 만들기를 각자 이어가던 중 한 어린이가 매체물을 들고 안에 냄새를 맡기 시작합니다. “이거 냄새 맡아 봐” “오렌지냄새난다 진짜 좋네” 그 후 함께 매체물통을 들고 다니며 다른 친구들에게 냄새 맡기를 권유하며 즐거워합니다.

#아침등원시간: 한 어린이가 등원하자 다른 어린이가 크게 반깁니다. “OO야! 얼른 나 따라와” 둘은 구석으로 가 색종이 뭉치를 들고 속닥속닥 비밀이야기를 나눕니다.

#무언의 눈빛을 주고 받았거나, 내가 하고 싶은 걸 친구가 도와주었을때, 함께 생각이 통할때 우리는 친구가 되었음을 알게 됩니다. 나에 대해 관심을 가지며 혼자놀이를 하던 아이들이 점점 나의 주변상황에 관심을 가지며 서로에게 영향을 주는 친구간의 관계맺음은 사회성을 배워나가는 이 시기에 정말 소중한 경험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빙글 빙글 도는 강강술래>
풍작과 풍요를 기원하는 풍속의 하나로, 밝은 보름달이 뜬 밤에 수십 명의 마을 처녀들이 모여서 손을 맞잡아 둥그렇게 원을 만들어 도는 강강술래를 친구와 함께 즐기며 놀이를 합니다. 놀이를 하기 전 방법에 대해 알아봅니다.
“친구와 손을 잡고 둥근 동그라미를 만들어 돌아요” (영상을 보며) “저 아줌마들 뱅글뱅글 돈다” “춤 추는거 진짜 재미있겠다. 근데 웃기다” “우리도 그러면 강당에 가서 진짜 저것처럼 하는 거에요?”
전통놀이 영상을 보며 놀이에 대한 기대감은 더욱 더 커집니다. 풀잎반 친구들과 함께 손을 잡고 동그라미를 만들어 돌아봅니다.
“강강술래~ 강강술래~”
서로 손을 잡고 돌며 옆 친구가 잘 따라 오는지 배려하며 놀이를 합니다.
“내 손 잡고 따라와” “조금만 천천히 가자” “빨리 돌아보자!”
강강술래 중 남생아 놀아라, 문지기놀이 같이 다양한 방법으로 돌며 강강술래 놀이를 즐깁니다.
활동 후 놀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친구랑 계속 돌아서 재미있었어요” “문지기놀이 할 때 손을 잡고 터널처럼 통과하는 것이 재미있었어요” “친구가 내 손 잡아줘서 좋았어요” “그런데 나는 팔을 계속 들어서 힘들었어요(문지기놀이)” “친구랑 손 잡을 때 땀이 너무 나서 손 잡기가 힘들었어요”
함께하는 강강술래 놀이를 통해 함께 마음을 맞추고 배려하며 놀이해야함을 배우게 됩니다.




강~강~술~래! / 놀이도구를 만들어요 풀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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