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강~술~래! / 놀이도구를 만들어요 ( 2017년09월3째 주)
<강~강~술~래! >
강강술래는 보름달 아래에서 여러 사람이 손을 잡고 돌며 풍작과 풍요를 기원하는 풍속 중 하나입니다. 단순히 손을 잡고 도는 것뿐 아니라 형태의 변화를 통해 아이들과 함께 전통놀이를 체험해봅니다.
>강강술래
“손을 꽈악 세게 잡으면 아파!”
“살아 잡아야 돼!” “친구 잡아당기면 넘어져서 다쳐”
“같이 빙글빙글 하자!” “동그라미가 찌그러졌어”
“뒤로 뒤로 가야돼!” “앞으로도 가야지”
“빨리 가니까 동그라미가 찌그러져.”
“거북이처럼 하자” “그래 천천히 천천히”
(천천히 하며)“진짜 진짜 동그라미가 이제 예뻐졌어!”
>남생이 놀이
“남생이는 중간에서 춤은 추는 거예요?”
“나 남생이 하고 싶어요” “나도 나도요!”
(거의 대부분의 친구들이 손을 들었음)
“다 남생이 하면 동그라미는 누가 만들어?”
“음.... 남생이 조금만 할까?” “나도 해보고 싶은데...”
[남생아 놀아라 촐래촐래가 잘논다]
“남생아 놀아라!” “춤춰야지”
“앉아 있으면 다쳐! 서서 하자”
“히히히 내가 남생이야” “나처럼 춤춰봐!”
“진짜 재밌다 그치?” “남생이 또 하고 싶다”
“안 돼! 못해본 친구도 해야지”
>대문 놀이
“동동동대문을 열어라 그거지요?”
“문에 거꾸로 들어가면 친구랑 쾅해요. 다쳐요”
“나랑 같이 천천히 하자~”
[문지기 문지기 문 열어라 열쇠 없어 못 열겠네]
“나도 문하고 싶어요” “00아 나랑 같이 문 할래?”
강강술래를 함께 하며 친구들과 예쁜 동그라미를 만드는 방법을 고민해 해결하고 같이 발을 맞추어 걷기 위해 서로를 배려하고 혼자 즐거운 것이 아니 친구도 같이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양보하면서 놀이를 이어갑니다. 놀이에도 내가 즐겁게 하기 위해서는 배려가 필요함을 알게 됩니다.
<놀이 도구를 만들어요>
우리나라의 전통놀이를 알아보며 놀이 도구를 함께 만들어 봅니다.
“딱지치기 하려면 딱지 있어야 되는데, 내가 집에서 가져올까요? 포켓몬 있어요!”
“옛날에도 포켓몬이 있어?” “옛날에는 종이로 접었데” “우리도 만들어 보자!” “종이 어떻게 접는 거지?” “자꾸 잘 안 접어져” “합체하는 거 어려워”
“산가지 놀이가 뭐예요?” “젓가락으로 해요?” 교사가 제안한 산가지 놀이를 위해 나무젓가락을 꾸며보기로 합니다. “나는 동그라미로 꾸며야지” “지그재그지그재그” “파란색으로 할 거야”
늘 만들어진 놀이도구를 이용해 놀이하던 아이들이 스스로 놀이도구를 만들어 보는 경험을 해 봅니다. 만든 산가지 놀이~ 어떻게 놀아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