힘이 센 팽이?! / 자동차를 만나서 우리는...? ( 2017년11월1째 주)
<힘이 센 팽이?!>
여러 형태의 팽이를 만들어 돌리는 것에 관심이 많은 아이들, 어떤 팽이를 만들고 있을까요?
“나 진짜 힘 센 팽이 만들었다”
“어떻게?”
“초록색하면 돼!” “왜?” “초록색이 힘 세니까”
“빨간 색도 세 파워레인져 빨간색이 제일 앞에 잖아”
“파란 색도 세. 에반 파란색이야”
“검은 색도 힘 세. 검은색 이니까”
힘이 센 색깔은 아이들이 아는 힘센 캐릭터의 색깔이었습니다. 팽이를 만들 때 힘 센 색을 생각해 나만의 팽이를 만들어 돌립니다.
>힘이 세다는 게 뭐야?
“힘이 세다는 것은 멋진 거 멋쟁이처럼”
“그거는 팽이 크게 만드는 거”
“새로운 거 만드는 거” “오래 돌아가는 거”
아이들이 말하는 힘이 세다는 것은 어른들이 정의를 내려주지 않아도 놀이를 하며 암묵적으로 정해진 것으로 보입니다. 이렇듯 팽이 돌리기를 하며 아이들은 자신들만의 놀이 문화를 생성해 가고 있습니다. 앞으로 어떤 이야기를 풀어가며 문화를 성장시킬까요?
<자동차를 만나서 우리는....?>
“나는 아침에 엄마 차 타고 왔어요”
“나는 유치원 버스 타고 왔는데”
다양한 육상교통 기관에 익숙한 아이들과 자세히 들여다보고 탐색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자동차를 찾아라!
“여기 자동차 있다” “어디 어디?” “진짜 자동차다”“자동차에 눈이 있어” “진짜 눈이다. 여기 입도 있어”
“눈은 두 개야. 입은... 웃고 있다”
“저기는 쉭쉭하는 거(와이퍼)”
“비 오면 깨끗하게 하는 거야”
“하늘색 자동차도 있어” “여기 와봐! 트럭이야”
“사다리 실어가는 트럭인가 봐” “밑에 바퀴 있다!”
“근데 여기 바퀴가 두 개야”
“왜 두 개지? 앞에는 한 갠데?”
“음....” “어... 무거워서?” “커다래서?”
“여기도 트럭이야. 이거는 실은 거가 안 보여.”
“통통 소리 날 거 같다”
“(뒤에)여기 바퀴가 붙어있다” “저기 캠핑카다”
“캠핑카는 잠도 자고 양치도 할 수 있어!”
“캠핑카는 바퀴 몇 개야?” “하나 둘 두 개”
“아냐 저기 아기 바퀴 있잖아. 세 개야”
“왜 아기 바퀴가 있지?” “무거워서?” “아기 타라고?”
산책 길 자동차를 찾으며 자동차의 모습에 대해 관심 가지고 탐색해 보며 생각을 나눕니다.
>내가 만들고 싶은 자동차
“나 자동차 만들고 싶다! 진짜 크고 멋진 거로!!”
“경주차. 달리기 시합하고 싶어서. 엄마랑 아빠랑”
“구급차, 구급차 타 본 적 있어서. 아픈 사람 도와주고 싶어서 만들고 싶어요”
“엄마 자동차. 카시트가 있어서 좋아서”
“공룡 자동차. 날개가 있어서 하늘 날고 싶어서”
“캠핑카, 맛있는 거 먹으러 멀리 갈래요.”
자동차를 탐색하며 나만의 자동차를 디자인해 봅니다. 아이들의 호기심에서 시작하여 만드는 자동차, 어떻게 만들면 좋을지 고민을 이어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