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어떻게 하는 보드게임이야?>
꽃잎반 놀이 시간, 보드게임 만들기 영역이 열렸습니다. 아이들은 호기심을 가지며 참여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놀이를 하면서 작고 큰 문제가 생기기 시작합니다. “어떤 보드게임을 그리지?”,“나는..미로 보드게임!” 무엇을 그려야 하는지 모르는 아이들은 같은 미로 보드게임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야! 근데 그거는 보드게임이 아니잖아.”,“왜? 봐봐. 네모 칸도 없고 순서도 안 적혀 있잖아.”,“다른 건 어렵단 말이야.”,“어떻게 만들지?” #보드게임을 만드는데 필요한 게 있니? “네! 있어요. 보드게임이요!”,“우리가 만드는데 그게 왜 필요하냐?”,“그거 보고 따라 만들려고!” 한친구의 이야기에 아이들은 서로 완전한 보드게임을 따라 그려보고 만들기 시작합니다.“아, 근데 우리 보드게임에 돈도 필요하네.”,“돈은 어디다 그리지?”,“이면지에다가 그리고 자르자!”,,“맞아, 브루마블에 호텔 짓는 카드도 있어야 해.”,“설명서도 있어야 한다!”, “선생님! 연필 좀 주세요!”, “틀렸는데 지우개도요!” 아이들은 모방을 하면서 보드게임에 필요한 것, 그리고 만드는 방법을 자연스럽게 알아가고 있었습니다. 놀이 공유 시간, 친구들이 만든 보드게임을 살펴봅니다. “야! 저건 이상해”,“왜?”,“길만 있잖아.”,“어떻게 하는 게임이야?”#그럼 친구들이 만든 보드게임에는 어떤 것들이 부족할까? “말이 없어요.”,“어떻게 하는지도 안 적혀 있어요.”,“주사위랑 말도 없는데요?” 나름대로 그리긴 했지만 아직 부족한 것이 많은 보드게임입니다. 어떻게 하면 보드게임을 놀이 할 수 있는 보드게임으로 만들 수 있을까요?<아! 설명서!>
그럴 듯한 보드게임을 만들었지만 아직 암호처럼 풀기 난해한 보드게임도 많았습니다. 어떻게 하면 이 암호들을 쉽게 해독할 수 있을까요? “이거 만든 친구들이 다 알려주면 되잖아요.”,“근데 그러면 내가 다른 보드게임 못하잖아!”,“맞아. 나 저번에 대결 보드게임 하고 싶었는데 내꺼 보드게임 이야기해준다고 못했어.” 저마다 속상한 점도 있었습니다. 그럼 무엇으로 보드게임을 알려줄 수 있을까요? 아이들은 고민합니다. “설명서가 있어야해!”
아이들은 한 친구의 이야기에 맞장구를 치기 시작합니다. “맞아! 설명서!” “근데 설명서는 어떻게 만들지?”,“글자 나 많이 못 적는데.”,“그림으로 그리자.”
“여기 할리갈리는 그림으로 되어 있잖아.”,“그래!”<어떤 보드게임을 만들지?>
모방하는 보드게임을 떠나 본격적으로 보드게임을 만들기로 합니다. 아이들은 어떤 보드게임을 만들 수 있을까요? “나는 젠가 만들래요.”,“젠가는 카프라로 만들면 되잖아!”,“음.. 나는 할리갈리!”,“나는 룰루 만들래!”,“룰루가 뭐야?”,“같은 그림 뒤집기!”,“선생님 나는 대결 보드게임이요!” 정말 많은 보드게임들이 나왔지만 어떻게, 누구와 함께 만들면 좋을까요? “우리 다 만들자!”,“그러면 너무 많아지잖아”, “어, 그러면 보드게임 좋아하는 사람끼리 모아서 하면 되잖아요.” #팀을 만들자구? “네, 팀끼리 하면 되잖아요.” 아이들은 서로 생각을 모아 [젠가, 룰루, 대결보드게임, 할리갈리]로 결정합니다. 다음시간에는 보드게임을 만들기위해 재료와 계획을 세워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