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만의 미니카 만들기>
“와~~ 우리 미니카 다시 접어요?”
“미니카 경기도 해요?” “오예~~~~”
아이들과 교통기관의 종류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다
1학기 때 가장 인기가 많았던 미니카에 다시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선생님 미니카 접어주세요.” “탱크미니카 접어줘!!”
“나만 안 접어주고...” “나도 미니카 접고 싶은데”
미니카를 접기 시작하면 스스로 접지 않고 교사의 도움을 많이 받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미니카를 스스로 접기 시작합니다.
“납작이 미니카다.” “이거 이렇게 접으면 되나?”
“내가 형이랑 같이 접어봐서 알아!! 내가 알려줄까?”
“나도 아빠랑 같이 만들어 봐서 알고 있어~”친구랑 미니카 접는 방법에 대해 서로 알려주며 교사의 도움 없이 접고 있습니다.
“-선생님이 안 접어줘도 되요?”
“네!! 이제 우리 혼자 잘 접어요.”
“맞아!! 나는 10개나 접을 수 있어요~”
“(미니카를 보여주며) 이거 접을 수 있어요? 나비 미니칸데~”
“-어떤 미니카를 접었는데? 이름이 뭐야?”
“이거 오레오 미니카요.” “나는 미끌이 미니카요.”
아이들이 스스로 접은 미니카를 보고 있으면 ‘이게 어떻게 미니카지?’ ‘그냥 종이를 접은 것 같은데?’라고 생각 할 수 있지만 자기들만의 의미를 부여하고 이름도 붙여줍니다. 아이들과 미니카를 함께 만들며 보며 아이의 마음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배 안에 어떤 공간이 있으면 좋을까?>
배를 물에 띄우는 것에 관심을 가지고 배를 만들어 띄우는 것에만 흥미가 있었던 아이들...
배 겉모습이 아닌 배안의 공간에 대해 호기심을 가집니다.
“선생님 배안에 평형 수 말고 다른 곳도 있어요?”
“(배단면도 사진을 보며) - 배안에 어떤 공간이 있어요?”
“구명조끼다!! 물에 빠지면 구하는 거~”
“어? 식당도 있어요!!” “요리하는 부엌도 있다~”
“배에 불나면 큰일인데!!” “소화기로 끄면 되지”
“우리가 들어 갈 수 있는 계단도 있다.”
“그런데 우리가 놀 수 있는 놀이터는 없어서 재미없겠다.”“맞아~ 수영장도 있으면 좋을 텐데!!”
배 단면도를 보다 자신들이 놀 수 있는 재미있는 공간을 생각하며 이야기를 합니다.
“-너희는 어떤 공간이 있으면 좋겠어?”
“책을 읽을 수 있는 도서관이요.”
“나는 한림유치원을 그려야지~” “-왜?”
“형님들도 모두 같이 배를 타고 놀 수 있잖아요.”
“슈퍼가 많으면 안 되니까 나는 수영장을 그려야겠다. 미끄럼틀이 있는~”
“-너희는 배 안에 왜 이런 공간이 있으면 좋겠어?”
“우리가 같이 놀 수 있으니까요.”
“맞아!! 같은 반 친구니까요.”
“진짜 이런 배가 있으면 좋겠다~”
우리가 말한 공간에서는 어떤 일이 일어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