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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지켜줄게 - 피구/스스로 종이 접기 잎새
내가 지켜줄게 - 피구/스스로 종이 접기 ( 2017년11월4째 주)
<내가 지켜줄게 - 피구게임>
“선생님 내가 가져온 공으로 놀이 언제해요?”
“맞아! 공으로 공놀이해요?”
“아니다! 선생님이 저번에 피구 한다고 이야기 했잖아.”
“나 태권도에서 피구 해봤는데~”
“-너희 피구를 어떻게 하는지 알고 있어?”
“공 던져서 친구를 맞추는 게임이잖아요.”
“아~ 그래서 선생님이 말랑말랑한 공 가져오라 했어요?”
이번 달 너울아띠를 하기 위해 아이들과 강당으로 내려가 ‘내가 지켜줄게’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 후 제비뽑기로 팀을 나누어 게임을 시작합니다.
“우리 팀에 키 큰 친구들이 많으니까 이기겠다.”“이기는 게 제일 좋은 건 아니거든!!”
첫 번째 피구게임은 두 팀을 혼자 게임을 시작합니다.
“야!! 여기 패스 해야지!!” “얼굴에 던지면 반칙!!”
“선생님 ○○맞았는데 안 나가요!!”
처음이라 어려울 수 있는 게임을 친구들과 신나게 규칙을 지키며 경기를 이어나갑니다.
“-너희가 이제 피구게임에 대해 이해를 했으니 이번에는 짝 피구를 해볼 거야.”
“왕자가 공주 지키는 거야~”
“내가 친구를 지켜주면 되는 거죠?”
“-맞아요. 앞에 서 있는 친구가 뒤에 친구들 지켜주는 게임이에요.”
“그러면 앞에 친구가 힘들잖아요.”
“맞아 뒤에 친구들을 공도 못 던지겠다.”혼자 하는 피구를 하다가 두 명이서 짝을 이루어 하려니 아이들은 걱정이 많아집니다.
“내 허리 꽉 잡아”
“내 뒤에 잘 숨어 있어!!”
“○○이한테는 공 던지 지마!”
둘이 함께 움직이다 보니 발도 밟히고 함께 넘어지기도 하지만 아이들의 표정에는 즐거운 미소가 가득합니다.
“-혼자 하다가 둘이 피구 하니까 어땠나요?”
“너무 힘들었어요.” “재미있어요.”
“친구가 나를 지켜줘서 좋았어요.”
“맞아. 친구랑 같이 움직여서 좋았어.”
“다음번에는 더 잘 지켜줘야지~”
“발 안 밟게 조심해서 움직이자~”서로서로 배려하며 함께하는 즐거움을 하나 더 알아나갑니다.
<나 스스로 접는 종이>
미니카를 접다가 빠져버린 ‘종이접기’ “선생님 접어주세요!” “이거 아니야.. 선생님~”
하지만 지금은 종이접기 책을 보며 스스로 접어 나가 봅니다.
“선생님1-4번까지 접었는데 5번부터는 도와주세요.”
“나 어제도 이거 도전하니까 6번까지 했는데 오늘은 8번까지 했어요!!”
“선생님 저 드디어 나비 혼자 접었어요.”
“내가 5번까지는 접을 수 있는데 도와줄까?”
스스로 노력해 자신이 원하던 결과를 만들어 내며 뿌듯해 하는 아이들을 보며 함께 뿌듯함을 느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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