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팀 바꾸고 싶어요.>
“선생님, 나 할리갈리팀 말고 대결 보드게임 하면 안돼요?” #왜? “그냥, 나는 대결 보드게임이 원래 하고 싶었어요.”,“선생님, 근데 나도 바꾸고 싶었어요.” 아이들은 다 같은 마음인 듯 대결 보드게임으로 바꾸고 싶다고 합니다. 아이들의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냥 어려워요.”, “나는 하기 싫었는데 양보한 것이였어요.”, “나도요!” 아이들은 모두가 대결 보드게임을 하고 싶다고 이야기합니다. #그럼 모두가 대결보드게임을 하고 싶다는 거지? “네!” #그럼 어떻게 팀을 짜면 좋을까? “팀으로 하지 말고 우리 꽃잎반 보드게임 만들어요!”, “맞아요. 저번에 선생님이 해보자 했었잖아요!” 흘러가는 말도 기억을 한 아이들 말대로 꽃잎반 빅 사이즈 보드게임을 만들기로 합니다.<근데, 우리 실패했었잖아?>
그럼 큰 보드게임은 어디에다 만들면 좋을까요?
“음,,하얀 종이를 모아서 돌돌이 테이프로 붙여서 만들면 되잖아.”, “근데 그거는 너무 얇아서 찢어져.”, “저번에 우리 라이트테이블에서 만들기로 했었잖아.”, “맞아! 저번에 우리 큰 보드게임 만드는 것 실패했잖아!”, “그럼 우리가 또 만들 수 있을까?”, “맞아, 또 실패하면 어떡해?”, “야! 노력해보자!”, “맞아, 선생님이 노력하면 할 수 있다고 했어.”, “우리 이슬반이랑 잎새반 선생님한테도 조금 도와달라고 해보자!”, “그래!” 아이들은 지난번 실패를 했지만 다시 해보자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실패를 한 후 보드게임은 만드는 것이 어렵다는 아이들이었지만 언제 그랬냐는 듯 다시, 만들어 보는 도전을 합니다.<아니, 뉴스가 뭔데!>
하늘반 형님들이 다녀간 뒤, 아이들은 며칠간 “이거 하늘반 형님한테 말해주자!” 하며 반에서 일상을 보냈습니다. 그럼 아이들은 어떤 제보거리를 생각하고 기억하는 걸까요? “음, 지진이요~”, “맞아! 지진! 우리 지진 난거 알려주자.”, “그리고... 소방대원 아저씨들 온 것도!” 아이들은 제보의 뜻은 알지만 우리 반만의 일을 전하는 것은 어려운 것일까요? “음, 모르겠어요.”, “그냥 지진만 알려주면 되잖아요! 그게 제일 큰 사고 잖아요!” #그럼 꽃잎반 일은? 사고는? “음.. 그걸 왜 알려줘요?”, “아니, 선생님! 뉴스가 그래서 뭐에요? 우리는 뭐 도와줘야 해요?”, “뉴스가 뭐지?”, “선생님! 우리 뉴스 한번 봐요!” 아이들은 뉴스가 정확히 어떻게 흘러가는 것인지 지방뉴스를 통해 조금 더 뉴스와 가까워 지기로 합니다.
<새로운 발견, 기상캐스터. 날씨를 알려주다!>
아이들과 뉴스를 보면서 제보, 아나운서, 기자의 역할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마지막 날씨를 알려주는 오늘의 날씨를 보게 됩니다. “선생님, 근데 뉴스 뒤에 맨날 날씨 알려줘요?” #음.. 대부분 그렇지? “그럼 우리가 하늘반 형님들한테 날씨 알려주면 안되요?”, “왜 그게 하고 싶은데!”, “야! 우리는 사고를 알려 주는게 어려우니까 날씨를 알려주면 되지!”, “우리 내일 물어보러 가보자!”, “내가 진짜로 날씨 알려주고 싶다.”, “어떻게?”, “진짜 저 사람처럼 알려주고 싶다. 내가.” 아이들과 더 고민을 해보려고 합니다. 뉴스를 하고 날씨를 알려주는 기상캐스터, 아이들에게 어떤 방법으로 다가갈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