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이 아파요>
“내 편이야!” “나랑만 놀자” “나는 ○○이랑 놀 거야”
“나는 너 싫어” “친구 안 할래”
“나는 편 아니래요. 같이 안 논대요. 으아앙”
어린이들의 놀이, 일상 중 들려오는 말들입니다. 속상함을 키우는 말들에 대해 고민하던 중 아름다운 가사를 노래로 배워보려 합니다.
“모두가 행복해지는 방법이 있어. 친절하게~(노래)”
“◇◇이 너무 시끄러워” “시끄러워 시끄러워”
“그만해” “하지마 그만 불러”라고 말합니다.
이 말을 들은 아이의 표정은.... 시무룩합니다.
>친구가 왜 기분이 안 좋을까요?
“ 시끄럽다고 해서” “못한다고 해서”
>어떻게 하면 친구가 즐거울 수 있을까요?
“친구를 안 때려요” “안 꼬집어요” “깨물면 안돼요”
어린이들은 몸을 아프지 않게 하는 법을 말합니다.
>속상한 말을 들으면?
“기분이 이상해져요” “마음이 찌릿찌릿헤요”
“아무것도 안 하고 싶어져요”
속상한 말은 몸이 아닌 마음을 아프게 합니다.
>마음을 기쁘게 하는 말은?
“예쁘게 말하는 거” “친구야 같이 놀자”
“우리 사이좋게 지내자” “너 예뻐” “사랑해”
“예뻐하는 마음을 가지고 말하며 돼요”
“좋아해” “멋져” “멋쟁이야” “고마워” “미안해”
그 후 어린이들의 일상에서는 “같이 놀자!” “내가 아프게 해서 미안해”라는 말이 들려옵니다. 다른 사람을 기쁘게 하는 배려의 말을 나누는 어린이들입니다.<구멍에는 진짜 동물이 못 들어가>
구멍에 동물을 초대하여 함께 놀이하고 싶은 생각을 나누던 아이들이 “근데 호랑이는 커다래.(구멍에) 못 들어가잖아” 라고 말합니다. 아이들은 이 문제를 어떻게 해결할까요?
“작은 동물이 들어가면 돼! 토끼”
“토끼는 거기 낑기잖아!” “문을 만들면 되지!”
“문 만들면 못 열잖아” “그러면 더 작은 거는?”
“거미” “개미” “병아리” “앵무새”
“근데 엄마 아빠 못 만나잖아. 우리가 데려오면”
“거미는 아기 때만 엄마랑 있고 크면 혼자 있어!”
“맞아 거미는 혼자 살아!”
“혼자 살면 마음대로 데려와도 돼?”
“맞아 어른도 엄마 만나야지! 보고 싶어해!”
“그러면 어떻게 하지?”
“그림 그려주면 돼요! 그림 그려서 오려서 붙이면 돼”
“우리가 만들어 줄래요!”
“나는 만드는 거 못해!” “어떻게 만들어?”
“음.. 조물조물 찰흙으로 만들면 좋겠다”
“나는 물감으로 그려주고 싶어”
“모래로 개미집이랑 개미 만들어도 돼”
“나무랑 나뭇잎이랑 열매로 만들수도 있어!”
“나는 만들기 재료(재활용매체물)로 하고 싶은데”
“반짝반짝 구슬로 하면 더 예쁠거 같아”
“미니카처럼 접으는 것도 멋져”
아이들은 자신의 생각을 표현하기 위해 여러 방법을 구상합니다. 과연 아이들은 어떻게 구멍 속 동물들을 만들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