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보드게임은 대체 무엇으로 만들 거야?>
아이들의 보드게임 표상이 끝나고, 나만의 보드게임을 만들기 위해 고민합니다. *그럼 같이 고민해볼까?
팀 끼리 모여, 고민을 하기 시작합니다. “말은 뭐하지?”, “나는 지구와 달게임이니깐 지구하고 달이 필요해!”, “너는 그럼 그림으로 그리면 되겠다!”, “음,, 나는 유치원으로 가는 보드게임인데, 말은 어떻게 하지?”, “어...삼국지로 할래?”, “그건 유치원이랑 안 맞잖아!”, “그럼 우리 반 친구들로 말 만들자!”, “나는, 나는!” 아이들은 팀끼리 아이디어를 얻고 모여 생각을 펼쳐 봅니다. *혹시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는 친구가 있나요? “저요!, 구슬 보드게임인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는데요?”, “어떻게 하는 게임인데?”, “구슬을 계속 이동하는 게임이야!”, “그러면 벽을 만들면되잖아!”, “아, 맞네!”, “근데 나는 카드 게임이야.”, “어.. 종이에 그리면 되잖아!”, “근데 카드 크기가 다 똑같아야하는데 내가 그리면 잘 안돼.”, “선생님한테 해 달라하자!”, “맞아. 선생님은 잘 그려 줄 거야.” *카드 게임은 A4용지로 하면 되겠어? “네! *찢어지지 않을까? “그럼 도화지로 하면 되지!”, “아니야, 코팅하면 더 안 찢어져. 물에 들어가도 괜찮아.” 아이들은 팀에서 해결하지 못한 부분을, 그리고 도저히 알 수 없는 부분을 다시 모여 친구들과 그리고 선생님과 이야기 나누며 해결법을 찾습니다. 이번 시간 아이들의 모습은 자신의 이야기를 강하게 주장하는 모습도 있었지만 친구의 의견과 나의 의견을 절충하여 다시 제시하는 모습도 보였습니다. 이렇게 팀, 짝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협의 하는 방법을 배워간답니다.<소피아 같은 마스크를 만들까?>
“마스크가 더 좋았으면 좋겠다!” 미술영역의 한 친구의 말에 너도 나도 특별한 마스크를 그리기 시작합니다. “나는 공주 마스크~”,“나는 하트 하트 마스크!”
아이들은 다양한 그림을 그리면서 마스크를 디자인하기 시작합니다. 그때 “아~소피아 같은 마스크면 좋은데!” 한 친구가 말하는 낯선 이름. 아이들은 이 이름에 주목하기 시작합니다. “소피아?”, “그래 소피아! 소피아는 똑똑한 로봇이야. 마스크에도 소피아처럼 로봇 있으면 좋을 것 같아.”,“소피아가 뭐지, 너가 말해도 모르겠다.”, “나는 소피아가 너무 궁금하다!”,“선생님, 소피아 검색해봐요!” 아이들은 소피아의 뉴스 소식을 보고 아이들은 놀랍니다. “우와! 소피아는 정말 똑똑하네.”, “맞아. 미세먼지는 당연히 알 거야.”,“그럼 소피아처럼 똑똑한 마스크 만들면 되잖아.”, “근데 소피아는 사람 로봇인데 마스크는 안 그렇잖아.”, “선생님 어떻게 하죠?” *그럼 일단 그림으로 그려볼래? “네!” 아이들은 막상 만드려고 하니 어려워 그림으로 표현하기 시작합니다. “난 공주님이 목소리가 나와서 미세먼지를 알려줘.”, “좋은지, 나쁜지?”, “응!”, “음..난 미세먼지가 나오면! 물이 조금씩 나와서 내 앞의 미세먼지를 씻어줘!”, “아 나는 진짜 엄청 작은 로봇이 있어서 미세먼지가 내 코에 들어가면 다 빼주는 거야!” 현 시대에 맞추어 발전해 가는 로봇이라는 정보를 아이들이 습득하여 마스크에 다양한 기능들을 접목시키고 있습니다. 이렇게 또래간의 교육이 일어나고 그 부분에서 아이들이 관심을 가지며 지식 습득의 폭이 넓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