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만드는 보드게임/미세먼지가 돌아오다 ( 2018년01월4째 주)
<보드게임을 계획하다>
아직 아이들은 보드게임에 많은 관심을 보입니다.
“선생님! 나 보드게임 영역할래요.”, “도블 이거는 카드 두 장에 똑같은 그림 찾는 거야.”, “이거는 내가 만들어 온 거야. 같이 하자.” 아이들은 서로 보드게임의 방법을 알려주며 놀이를 합니다. 아이들과 계획했던 보드게임 만들기. 아이들은 각자 어떤 보드게임을 만들고 싶을까요? “나는 구슬을 이렇게 해가지고... 어. 장애물도 있고.. 구슬을 막 굴려서...”, “너 무슨 이야기 하는지 모르겠다!” 아이들은 머리에선 멋진 보드게임이 상상되어 그려지지만 막상 말로 표현하려니 어려운 듯합니다. *그림으로 그려볼까? 아이들은 하얀 종이에 끄적이며 그리기 시작합니다. “선생님, 나는 알 까기 게임을 만들고 싶어요.” , “나는 소행성과 별, 우주게임이요.”, “나는 카드 뒤집기 게임할래.” 아이들은 자유롭게 나만의 보드게임 설계도를 그리기 시작합니다. 그럼 아이들은 어떤 매체로 자신의 보드게임을 표현할 수 있을까요? “선생님! 나는 카드 뒤집기 할 때 얇은 종이는 잘 찢어지니까 나중에 두꺼운 종이로 만들어도 되죠?” *그럼! “나는 구슬 뭐하지? 굴려야하는데?”, “우리 유치원에 구슬 많잖아.”, “아, 장애물은 뭘 로 만들지.”, “나는 빨대로 쓸 거야, 저번에 우리 형이 만든 것 봤는데 빨대 움직이게 했어.”, “나는 지구 그려야하는데, 다른 소행성도 그려야 해.”,“너 그림 엄청 잘 그려야겠다.” 아이들은 자신만의 보드게임을 자유롭게 표현하며, 다양한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기존의 보드게임이 아니라 정말 “나만의” 보드게임을 설계한 시간을 가졌습니다.<다시 미세먼지가 돌아왔다!>
날씨, 미세먼지 농도 체크 시간. “어? 선생님! 129에요!”, “다시 미세먼지가 돌아왔네?” 아이들은 일제히 창가로 모입니다. “하늘이 이상해!”, “맞아. 하늘이 하늘색 파란색이 아니고 회색하늘색이야.”,“나는 황토하늘색 같은데?”아이들은 다양한 색의 언어를 만들어 내며 이야기 합니다. 다시 돌아온 미세먼지, 어떤 이유로 우리에게 찾아왔을까요? ((중국의 스모그 영향과 북쪽에서 불어오는...))말과 함께 우리나라로 향하는 화살표, “야! 위에서, 중국에서도 바람도 불어서 미세먼지가 심하다!” 아이들은 지도를 읽으며 바람의 방향을 읽어 냅니다. “중국에는 사막도 있고 공장도 많은 곳에서 바람이 불면 먼지가 많이 날아오기 때문이에요! 그게 스모그래요.” 때문이죠^^<중국에서 불어오는 바람도 다 다른 거구나!>
얼마 전 미세먼지가 최고치를 도달하고, 이젠 한파가 불어옵니다. 미세먼지는 그대로일까요? “이번엔 파란색이네?”, “엄청 좋음이다!” ((중국 북부 지방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선생님 북부 지방이 뭐에요?”, “화살표가 엄청 위에 있는데?”, “중국 위에서 불어오나보다.” *중국의 위쪽에서 불어오는 차가운 바람이라네? “그런데 며칠 전에는 스모그 바람이었잖아요.”, *한번 비교해볼까? “우와! 화살표 모양이 달라요!”,“맞아. 이거는 일자 표시인데 오늘은 엄청 위에서 화살표가 있어!”, “어, 맞네?”, “중국에는 스모그 바람만 있는 줄 알았는데.”, “다 다른 가봐!” 아이들은 오늘의 날씨, 그리고 미세먼지 뉴스로 바람이 불어오는 곳마다 다르다는 점을 알게 되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