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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시회를준비해요&초등학교에다녀왔어요 햇살
전시회를준비해요&초등학교에다녀왔어요 ( 2018년02월2째 주)
#전시회를 준비해요
올해 2월 24일은 여러모로 의미가 깊은 날입니다.
아이들이 긴 긴 유치원 생활을 마무리하는 졸업식이 있는 날이기도 하며, 일 년간 햇살반에서의 추억과 성장을 모든 가족들에게 들려주는 전시회가 있는 날이기도 합니다. 우리의 생각과 마음을 잘 전달하기 위한 모둠별 작업이 한창입니다.
#담쟁이 친구를 소개해요
사철 내내 한림의 또 하나의 친구로 자리매김한 담쟁이로 교실을 수놓고자 하는 시도가 이뤄지고 있습니다. 우리에게 촘촘한 관계를 알려주었던 담쟁이의 줄기와 잎을 친구들과 함께 표현하며 사계에 대한 이해와 함께 했을 때 더욱 풍성해지는 기쁨을 만끽합니다.
#어린이의 권리는 어린이의 것이야
어린이의 시선으로, 어린이가 필요한 권리에 대한 이야기도 한창입니다. 일상 속에서 어린이가 자기 자신을 주장할 수 있는 힘을 스스로 기르고 있답니다. 많은 격려 부탁드립니다.
#놀이 속에 담긴 우리의 이야기
가게놀이와 이야기짓기를 진행하며 아이들은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과 욕구를 표현할 뿐 아니라 타인의 시선을 의식하고 반영하고자하는 태도를 보입니다. 놀이는 단순한 행위가 아닌 아이들의 표현임을 기억해야겠습니다.









#초등학교에 다녀왔어요
“화장실 모양이 유치원이랑 달라요!” “나 저번에 한 번 도전한 적 있는데... 근데 옆에 똑같은 것도 있어.” “진짜 멀리 있는 줄 알았는데 조금밖에 안 멀어.” “계단 진짜 많다~” “봉(손잡이)이 너무 높아서 힘들다.” “우리도 형님 돼서 키 커지면 괜찮아.”

초등학교 방문 후, 아이들은 정든 유치원을 떠난다는 아쉬움과 새로운 학교에 간다는 설렘이 더욱 커진 것 같습니다. 그래도 학교에서 형님들을 만나고 둘러보는 동안 막연하게 느껴졌던 초등학교 생활에 대한 두려움은 많이 사라진 듯 합니다.
유치원에서도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며 여러 가지 활동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아이들이 가장 즐거워하는 활동은 “만약에 드라마”입니다.
“만약에 수업시간에 화장실에 가고 싶다면?” “만약에
처음 보는 친구와 짝꿍이 된다면?” “교실에 갔는데 선생님이 계신다면?” “만약에 친구가 나에게 화를 낸다면?” “만약에 짝꿍이 나를 불편하게 한다면?”
초등학교에서 마주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을 가정하고 친구들과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 이야기 나눈 후 상황극으로 표현해봅니다. 서로의 연기를 보며 웃기도 하고, 새로운 아이디어로 상황을 이겨내는 친구에게 박수를 칩니다.
이렇게 자기소개를 하고, 처음 만난 친구와 인사를 나누고 수업 시간에 발표를 해보는 등 다양한 상황을 연출해 보며 아이들은 재미있고 친숙한 마음으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갑니다.
아이들이 점차 새로운 시작을 준비해가는 모습이 든든하고 대견하게 느껴집니다.
이렇게 함께 자랄 수 있도록 지난 일년간 끊임없이 응원해주시고 지지해주신 모든 햇살 부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남은 한주간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끝까지 사랑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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