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드게임, 미세먼지 마지막이야기/사랑해 꽃잎반 ( 2018년02월1째 주)
<보드게임, 마지막 이야기-즐거움, 락>
즐거운 보드게임을 만들고 있는 꽃잎반. 그럼 다양한 보드게임을 하면서 아이들은 어땠을까요? “너무 재밌었어요.”, “맞아요. 대결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재밌었어요.”, “저는 젠가 하는데 계속 안 쓰러지고 해서 이겼어요. 엄청 신기했어요. 계속 안 쓰러져서.”, “나는 황금열쇠 걸려서 은행에서 백 만원 받아서 너무 기분이 좋았어요.”, “나는 별로 안 좋았어요. 맨날 내가 하면 젠가가 쓰러졌어요.”, “나는 은행에 자꾸 공룡알을 달라고 해서 짜증났어요.”, “나는 할리 갈리 컵스하는데 카드가 너무 재밌었어요.” 아이들은 보드게임을 하면서 즐겁기도 했고 짜증도, 신기하기도 했다고 합니다. *그럼 지금 우리 보드게임 만드는 건 어때? 어렵거나 하기 싫거나 하지 않아? “조금 힘든 건 있어요.하지만 그래도 게임을 할 수 있잖아요.”, “나는 하나도 안 힘들어요.”, “나는 카드 색칠하는데 조금 팔이 아팠어요.”, “나는 팔 빠질 것처럼 아팠는데~!카드를 내가 많이 그려가지고”, “나는 자동차 만드는데 너무 이상했어요. 내 마음대로 안 되가지고요.” *우리들의 게임이 정말 완성이 되면 어떨까? “너무 좋을 것 같아요.”,“진짜 재밌게 게임 할 수 있겠다!” 아이들은 보드게임을 하면서 즐거움을 많이 느낀 듯 합니다. 재밌다는 이야기로 가득했습니다.
아이들의 보드게임은 아직 진행중입니다. 아이들에게 어떤 보드게임을 만들고 있는지, 어려운 점은 없는지, 많이 물어봐 주세요. 자신감 있게 내가 만든 보드게임에 대해 이야기하며 성취감을 더 느끼게 될 수 있는 하나의 방법이 될 것입니다.<미세먼지 마지막 이야기-모두의 미세먼지>
아직 아이들은 미세먼지 농도에 관심이 많아 벌써 부터 봄을 걱정하기 시작합니다.“겨울 다음에 봄인데 어떡하지?”,“왜?”,“봄 되면 미세먼지 엄청 많잖아.”,“맞아. 바깥놀이 또 못 나가겠다.”,“지금은 추워서 못 나가고, 봄 되면 미세먼지 때문에 또 못나가.”,“그래도 추운 건 어쩔 수 없잖아.”,“근데 봄에 미세먼지가 많은지 적은지 알려줬으면 좋겠다.”,“우리는 맨날 아침에 미세먼지 농도 알아보잖아.”,“아니 유치원 들어올 때 알면 기분 좋잖아!”,“그리고 미리 운동화도 신고 올 수 있잖아!”,“엄마, 아빠 왔을 때 만들었잖아.”아이들은 미세먼지를 굳이 검색해서 알아보지 않아도 알 수 있었으면 하는 마음을 비춥니다.*그럼 우리가 농도 표를 만들어서 유치원 현관에다 붙여 놓을까?“그래도 되요?”,“선생님이 미세먼지 알아봐가지고 해주면 되잖아요.”,“근데 밖에다 붙이면 비도 오고 눈도 올 수도 있고 바람도 세게 불수도 있잖아.”, “그럼 다 이길 수 있는 걸로 해야겠네!” 아이들은 바람, 눈, 비를 이겨 낼 수 있는 재료를 찾아 한림 유치원 모두가 볼 수 있는 농도 표를 만들기로 했습니다. 한림의 어린이들을 위한 아이들의 농도 표는 어떤 모습일까요? 수료식 날, 아이들의 아이디어를 확인해주세요.
<♥꽃잎반 어린이들에게♥>
꽃잎반 문을 열면서 들어오는 너희들의 첫 모습이 어제만 같은데 이제는 7살 형님이 된다고 이야기를 하는 구나. 선생님은 언제나 어디서나 너희들이 별처럼 빛나는 아이가 되길 바래. 선생님은 항상 너희 뒤에서 아낌없이 주는 나무처럼, 항상 응원하고 좋은 길로 갈 수 있도록 도와줄 거야. 얘들아, 정말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