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이 함께 만드는 동화이야기>
지난 시간에 이어 우리들의 동화 만들기를 시작합니다.
“-친구들 우리 동화에 어떤 내용이 들어가면 좋을까요?”
“우리가 함께 했던 놀이요!!”
“같이 배 만든 이야기를 넣는 건 어때요?”
“-우리가 함께 활동을 할 때 어떤 느낌이 들었어요?”
“좋은 느낌이요!” “즐거운 기분이요!”
아이들은 우리가 함께 하며 즐거웠던 활동을 동화 속에 담으려 합니다.
“선생님 우리가 팔거천에 배를 띄우려고 했는데 못했으니까 바다에 배를 띄우는 건 어때요?”
“맞아! 동화 속에서는 할 수 있지요?”“응응!! 우리 모두 배를 만들어서 타고 여행을 하는 거야~”
“-배를 타고 어디로 여행을 가고 싶나요?”
“우리가 카프라도 만들어진 섬에 가서 무너진 카프라 성을 쌓는 거 어때요?”
“미로 섬에 가서 어려운 미로를 우리가 함께 탈출하는 것도 그려요” “미로는 내가 잘 그려!!”
“그럼 수수께끼 섬에 가서는 수수께끼를 풀면서 여행을 하는 거야! 우리가 다 좋아하는 활동이잖아”
“-마지막에는 우리 배가 어디로 도착하는데요?”
“우리 반 모두가 재밌게 놀 수 있는 나라요.”
나 혼자가 아닌 우리가 만들어 가는 마지막 이야기...
우리가 함께 한 이야기로 어떤 동화가 만들어질까요?
우리 잎새반의 즐거웠던 이야기를 기대해주세요!!<우리의 1년 이야기>
설레던 마음을 안고 들어왔던 잎새반.. 어느새 아이들은 형님 반으로 갈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2017년 3월부터 함께해온 소중한 추억을 되짚어보는 시간을 가져보았습니다.
“우리가 키운 멋짐이 보고 싶다.” “맞아, 사랑이도 있었어.”
“강당에서 상상블록으로 바다 만들어서 우리가 함께 만든 큰 배 띄웠잖아!”
“맞아, 다 같이 사진도 찍었어.”
“그때 선생님 얼굴 진짜 웃겼는데...”
“-잎새반 친구들과 함께 보낸 많은 시간 중에 어떤 날이 가장 기억에 남니?”
“다 같이 바다 그린 거요~” “함께 배 만든 거요!”“선생님이랑 같이 이끄미 한 거요.”
“음.. 팔거천 가서 멋짐이 밥 찾으러!”
“물놀이 할 때 물총 쏘고 진짜 재밌었어!!”
“우리 같이 해서 재미있었어~”
혼자 놀기 좋아하고, 내꺼야! 라 외쳤던 아이들이 이제는 함께 놀이하고 속상한 일도 ‘괜찮아’ 라며 다독여 줍니다.
나의 이야기가 아닌 우리의 즐거웠던 이야기에 주목하는 아이들... 이렇게 우리는 하나가 되었습니다.
마냥 어려 보였던 잎새반 아이들이 어느새 훌쩍 자라 설레는 마음으로 7살 형님이 될 준비를 해 나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우리 잎새들~♥ 지금처럼 밝은 미소와 긍정적인 생각으로 생활하길 응원할게!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