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프라“잎새반 카프라!2”-마음모아 마을 만들기>
함께 만든 카프라로 다른 반 친구, 선생님들을 놀래킨 아이들.. 이번에는 좀 더 큰 도전을 해봅니다.
“선생님 저번에 카프라 대회 사진 그거 보여주세요!”
“맞아요! 그때 본 성 만들고 싶어요!”
“-이번에도 다 같이 만들어 볼 거야?”
“이번에는 팀으로 나눠서 만들어요!”
자료 속 사진에 카프라로 만든 마을 사진이 나오자 아이들은 하나 둘 만들고 싶은걸 이야기 합니다.
“저기 마을에 별 모양 집 만들고 싶다..”
“나는 다야몬드 탑!” “방패모양 집 만들어야지”
과연 이번에도 아이들은 다 같이 마을을 만들 수 있을까요?
“나 반짝이 탑 만들건데! 같이 만들 사람 여기 붙어라~”“나는 여기서 다이아몬드 집 만들건데 같이하자”
“00아! 저기 높은 거 도와주러 가자!”
“자, 여기 카프라 더 써~ 가져다 줄까?”
먼저 부탁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서로 도와주고 협력하며 또 하나의 도전을 이루려고 하고 있습니다. 팀을 나누어 만들고 싶다던 아이들은 어느새 하나가 되어 마을을 만들고 있습니다.
“여기 기차가 우리 마을 다 돌고 다니는거야!”
“그럼 걸어가는 길도 만들고 계단도 만들자”
“계단이랑 여기 집도 이어줘!”
우리 아이들은 협력을 지루하지 않고, 친구와 함께 하며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합니다.
놀이를 통해 배운 협력으로 또 어떤 도전을 할 수 있을까요?<우리가 동화를 만든다고?>
동화를 읽고 듣기만 하는 아이들이 동화를 만들 수 있을까요?
언어영역에서 놀이를 하던 아이들이 동화를 읽으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우리 책 따라 그려볼까?”
“우리가 어떻게 그려!! 안돼! 나는 글자도 못 읽어!” “- 왜? 책을 보고 그리는 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
아이들과 동화책을 탐색하며 동화 요소를 알아봅니다. “동화를 쓰는 사람은 지은이죠?”
“출판사는 책 맨 밑에 있어~” “제일 중요한 건 동화 제목 같은데? 우리 엄마는 제목을 보고 책 사는데...” 동화를 골라 그리고 싶은 페이지를 선택한 아이들은 지은이가 된 것처럼 그림과 글을 열심히 그려봅니다.“책에는 숫자(페이지 수)가 없는데 우리는 밑에 숫자 적어두자!!” “그럼 더 읽기 좋겠다.”
동화를 만들면서 우리들만의 방법도 조금씩 추가해봅니다.
“(놀이공유시간 만든 동화를 보여주며) -우리 반만의 동화를 만들어 보는 건 어때?”
“그럼 우리가 지은이예요?”
“-당연하지! 우리가 만든 건데~ 우리 이름이 들어가지! 어떤 이야기들을 동화에 넣으면 좋을까?”
“우리 반에서 있었던 일!” “우리가 함께 했던 놀이요”
“강당에서 배 띄운 거요. 팔거천에 띄워야죠!!”
동화 속에서는 우리가 할 수 없었던 일들을 마음껏 만들어 나갈 수 있습니다. 우리 잎새반 아이들과 우리의 이야기가 담긴 동화를 만들어 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