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반 어린이들의 자유선택활동>
<쌓기 영역> “내가 만든 애니멀 킹이다~!”, “나는 팽이 만들거야!”, “야, 그거 내가 만들었던 거잖아!”, “아니야. 내가 가지고 있었어!”, “선생님! 친구 둘이 싸워요!”, “저 빨간색 원래 내가 가지고 있던 건데...” 아직 친구가 가지고 놀던 것, 그리고 내가 가지고 놀던 것이 구분 되지 않는 아이들은 종종 놀잇감으로 갈등이 일어나기도 합니다.
<역할 영역> “우리 병원 놀이 하자~!”, “친구야. 어디가 아파요.”,“너는 뭐 먹을래?”,“아직 아빠가 안왔어요!.”,“주사 맞아야 해요! 기다려.”, “저녁은 무엇으로 먹을까요?” 서로 같이 가상놀이를 하기를 원해 시작은 하지만 아이들의 연령발달상 서로 다른 이야기를 하면서 놀이를 하기도 합니다.<미술&조형&찰흙 영역>
“선생님, 이것 보세요. 내가 그림을 그렸어요.”, “나는 책을 만들었어요.”, “이거 그림 그린 거 집에 들고 가도 되요?”, “나는 책 네 개 만들었어!.”, “선생님, 나는 우리 아빠 얼굴 만들었어요.”, “나는 똥 만드는 데!”, “선생님 테이프 잘 못 붙이겠어요.”, “나는 도끼 만들었어.”, “나는 도깨비 방망이!” 아이들은 그림을 그리고 처음 사용해보는 테이프를 이용해 자신만의 무기를 만들기도 합니다.
처음 아이들은 낯선 놀이 환경에 선뜻 다가가지 못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이제는 자신이 만든 것을 공유하기도 하고 “선생님, 사진 찍어주세요!” 하는 아이들도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만들어 갈 놀이는 어떤 놀이들일까요? 아이들의 놀이에 관심을 많이 가져주세요^^<색을 알아가다>
“선생님! 여기 파란색이랑 빨간색 블록 합치니까 보라색이 되요!” 한 친구의 말에 아이들이 블록을 눈에 대 보기 시작합니다. “나는 초록색이 되었어요.”, “나는 아닌데? 나는 이상한 색이야!” 아이들이 빛으로 통과되는 색을 알아가기 시작합니다. 아이들이 색을 더 재미있게 알기 위해는 어떤 놀이가 필요할까요?
“우와! 불빛 책상에 신기한 것 생겼어!” 아이들에게 신기한 책상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합니다. 바로 빛이 나오는 라이트 테이블. 라이트 테이블에 크레파스가 올라오고 아이들은 여러 가지 색을 칠하기 시작합니다. “우와, 000! 이리 와봐!”, “우리 이거 하자.” 아이들이 등원하는 동안 두 친구가 라이트 테이블을 색칠하기 시작합니다. “선생님, 얘네 막 낙서해요.”교사의 의도와는 다르게 이어지는 놀이. 하지만 아이들이 색을 발견하기 시작합니다. “여기에 회색이ㅤ됬어!”, “어? 보라색이다.”, “근데 불빛 나와서 너무 신기하다!”, “선생님, 나도 이거 할래요.” 아이들은 삼삼오오 모여 색을 칠하기 시작합니다. 점점 다양한 색의 크레파스로 칠해지는 라이트 테이블. “노란색이랑 빨간색이 되니까 오렌지색이 되었어!”,“나는 응가 색이야.”, “아 나는 핑크색 만들고 싶다. 나는 핑크색 좋아하는데.” 아이들은 낙서를 하는 듯 하다 색이 섞여지는 것을 발견하기 시작합니다. 크레파스에 직접 색을 섞는 친구들도 보이기 시작합니다. 의도치 않게 아이들은 놀이를 시작하다 색의 혼합을 알게 됩니다. 다음 놀이 시간에는 물감을 위에 얹어 보려 합니다. 과연 물감이 얹어진 색들은 어떻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