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함께 알아가기 / 풀잎들의 봄 ( 2018년04월1째 주)
<친구:함께 알아가기>
처음 풀잎반에서 만난 어린이들은 “친구야”
“야” “너”하며 서로를 불렀습니다.
“이렇게 소개합니다 이렇게 소개합니다 내 이름은~”
“00이는 어디 있나~? 여기”
“00이는 어디 있나? 쌓기 영역”
서로의 이름을 소개하고 알아가며 다양한 방법으로 탐색해보았습니다. 이 후 어린이들은 서로를 이름으로 불러주었습니다.
“00이야 같이 놀자!” “나는 00이랑 짝꿍할래요”
“00이야 어디 앉아서 밥 먹을 거야? 내 옆에 앉아”
나에 대해 말하고 친구에게 관심을 가지며 친구에게 먼저 다가가 이야기 하고 손 내밀고 함께 놀이를 합니다.풀잎반에서 친구들과 함께 어떤 일들이 가득할까요?<풀잎들의 봄>
“오늘 아침에 꽃 봤다~” “진짜 예쁘지?”
지난 주와 달라진 풍경 꽃에 관심이 생겼습니다.
>왜 꽃이 폈을까요?
“음... 봄이라서 꽃이 피는 거래요”
“우리가 보고 싶어서 꽃이 피는 거예요”
>봄은 무엇일까요?
“따뜻해지는 거요” “봄님이요” “그냥 봄이에요”
>내가 만난 봄은 어떤 봄이었나요?
“하얀색 봄. 우리 집 앞에 있어요”
“핑크색 봄. 유치원에서 봤어요”
“하늘색 봄. 저기(교실 창 밖을 가리키며) 있어요”
“초록색 봄. 나무에 있어요”
“노란색 봄. 개나리를 만났어요 멀리서”
어린이들은 봄을 색으로 이야기합니다. 봄 하면 색이 제일 먼저 떠오르나 봅니다.
>봄을 찾는 산책길에서
“여기 여기 봄이 왔어요”(유치원 화단)
“길에도 꽃이 가득해요” “꽃비가 내려요”
“나무도 봄이에요” “땅에도 봄이 있어요”
“봄은 여기(바깥)에 있어!”
“교실에도 봄이 있으면 좋겠어!”
>교실에 왜 봄이 있으면 좋겠니?
“음... 봄은 예쁘니까” “봄이 좋으니까”
“우리가 (밖에) 못 나가니까 미세먼지 때문에”
>교실에 봄이 오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요?
“개나리 우리 집에 물에 넣어 놨어요”
“꽃 가져오면 되잖아요”
“근데 꽃을 꺽으면 안 되잖아” “맞아 꽃이 아파”
“씨앗을 심으면 되요” “씨앗에서 꽃이 자라요”
바깥에서 봄을 찾은 어린이들은 교실에도 봄을 초대하고 싶어 합니다. 미세먼지로 인해 밖에 자주 못 나갔던 일이 많이 속상했나봅니다.
“해바라기 씨앗이다! 까서 먹을 수도 있다!”
“(봉숭아)씨앗이 사라진다. 너무 작아. 모래 같아”
“(공작초)이거는 바늘 같이 생겼다.”
“(공작초)옷에도 자꾸 붙어”
여러 가지 꽃씨를 탐색하고 종이 화분에 심어 봅니다. 봄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만나고 봄을 초대하였습니다. 과연 어린이들은 어떤 봄 이야기를 펼쳐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