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Ⅱ: 재생종이/진달래 화채 : 꽃으로 만드는 주스/형님들과 함께 떠난 팔거천에서 ( 2018년04월4째 주)
<종이Ⅱ: 재생종이>
어린이들과 함께 종이사용에 대해서 고민하는 중 ‘재생종이’에 대해 알게 되었습니다. 재생종이란? 한번 사용 된 종이를 다시 사용하게 만드는 것입니다.
재생 종이를 만드는 방법을 알아본 후 함께 해봅니다.
“신문지로 종이를 만들 수 있대!” “작게작게 해야 돼” (신문지를 찢으며 던지고 놀이하는 어린이들)
“신문지는 너무 재미있어” “우와~ 물이다”
“물을 부으면 하얀색 종이가 될 거야!” “어?”
“검은색이 되었어” “우와 신기해”
“근데 아까는 많았는데 왜 작아졌지?”
“(종이죽을 만지며) 만지니까 기분이 좋아”
“빨리 종이가 되었으면 좋겠다!”
과연 우리들의 첫 재생종이는 어떤 이야기를 만들게 될까요?
<진달래 화채 : 꽃으로 만드는 주스>
삼짇날을 맞아 삼짇날, 꽃놀이에 대해 알아보고 진달래를 탐색하며 직접 화채를 만들어 봅니다. “어? 저게 뭐지?” “핑크색이네” “보라색이야” “진달래꽃~” “먹을 수 있다고요?” “맛있겠다.” “안에 꺼(수술)는 먹으면 아야 해요?” “나 잘 했죠?”진달래의 수술과 꽃받침을 떼고 꽃잎만 덜어낸 아이들, 진달래를 데친 후 화채를 만들어 봅니다.“무슨 맛일까?” “딸기 맛” “포도 맛” “또 먹고 싶어” “꽃 맛이야” “나무 맛이야”
“맛있는 맛이야!” “다른 꽃도 먹어보고 싶어”진분홍 꽃이 열을 만나 변화된 색을 관찰하고, 향기와 눈으로만 느끼던 꽃을 만져보고 먹어보면서 더 특별한 봄을 만나는 시간이었습니다.<형님들과 함께 떠난 팔거천에서>
“오늘 팔거천 가지요? 언제 가요?” “빨리 갈래요”
아이들은 아침부터 팔거천에 대한 기대로 가득합니다.“우리 누구랑 가요? 형님들이랑 가요?”
“우리 가서 뭐해요?” “간식도 먹어요?”
일곱 살 하늘반 형님들과 함께 산책을 가면서 어떤 일들이 벌어질까요?(형님-동생 기차 출발)
“어? 00이 형님이다” “00이 형님이다”
“00이는 00이 형님이랑 짝꿍이야”
“동생아 너는 이름이 뭐야?” “000이야”
“여기는 횡단보도야! 손 번쩍 들고 가는 거야”
“동생아 힘드니까 내가 천천히 갈게. 조심히 걸어!”
팔거천 가는 길 어린이들은 서로를 소개하고, 동생을 도와주고 위험을 알려주며 산책을 합니다.
“(동생)여기 민들레가 있어”
“(형님)하얀 거 후~하면 날아가”
“(동생)어? 잘 안돼” “(형님)좀 더 있어야 되나 봐”
“(형님)나중에 다시 하러 오자!”
가는 길에 만나는 새로운 식물들도 알려주며 더욱 흥미을 더합니다. “형님들아 고마워!” “또 만나자~” 형님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하고 따로 둘러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힘들어요” “우리 어디까지 걸어가요?” 힘듦을 표현하는 어린이들과 함께 간식을 나누어 먹고 휴식하며 주변을 둘러봅니다.
“저기 봐! 오리다 오리” “물이 진짜 많아” “이 꽃은 뭐지?” 형님과 함께하는 팔거천 가는 길은 보다 가벼운 발걸음으로 탐색을 했습니다. 형님들의 모습을 보고 아이들은 긍정적인 영향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