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들의 산책로를 만들어요/대문놀이 ( 2018년05월1째 주)
<우리만의 산책로를 만들어요.>
아침인사시간 아이들의 이야기 주제는 미세먼지입니다.
“선생님 오늘도 미세먼지 악마 눈 이였어요!”
“아 그럼 오늘도 못나가겠다”
미세먼지 악화로 인해 아이들은 바깥 활동을 하지 못해 시무룩합니다.
“산책하고 싶어요!”
“맞아, 선생님 우리 나가요! 강당으로 산책가요!”
“근데 강당엔 나무도 없고, 꽃도 없는데?”
“우리가 만들면 되잖아!”
-#어떻게 만들어 줄 거야?
“종이에 그림으로 그려요!!”
“한림유치원에 다! 길 만들어요.”
“강당 내려가는 계단에는 텐트를 만들고 싶어요.”-#그런데 우리 마음대로 유치원을 산책길로 만들어 줘도 괜찮을까?
“다른 반 친구들한테 물어보고 된다하면 해요”
“원장선생님한테도 물어봐요”
“우리가 그림 그려서 보여주면 되잖아요!”
그렇게 아이들에게 제공 된 종이와 펜. 우리가 산책하며 보았던 꽃과 나무 많은 아파트...
“우리 팔거천 갔잖아. 거기 지상철 있는데”
아이들은 지난 산책을 회상하며 그림을 그리기 시작합니다.
나만 알던 아이들이 친구에 대해 알아가며 더 나아가 유치원이라는 작은 사회에 다른 사람들과 함께하고 있는 공동체 의식에 대해 자연스럽게 알아 가고 있습니다. 아이들의 유치원 산책로 기대해주세요!<인성놀이-대문놀이>
친구와 함께 하는 놀이는 언제나 즐거운 꽃잎반.
이번 꽃잎반의 인성놀이는 대문놀이입니다.
놀이하기 전 아이들과 대문놀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눕니다.
‘♪동-동 동대문을 열어라~ 남-남 남대문을 열어라 열두시가 지나면 문이 닫힌다!’
반복되는 노래에 맞춰 두 친구가 손을 맞잡아 만든 문을 통과하며 노래가 끝이 나면 문이 닫히고 또
새로운 문을 만들며 이어나가는 놀이입니다.
설명을 끝으로 아이들과 줄을 맞춰 넓은 강당으로
내려갑니다.
친구와 함께 놀이하기 전 놀이에 대한 주의 사항과 규칙, 약속에 대해 이야기 나눕니다.-#우리가 안전하게 놀이를 하기 위해 지켜야 할 약속은 무엇일까요?
“친구를 밀지 않아요!” “뛰면 다칠 수 있어요!”
한 줄 기차를 서 친구들의 대문을 통과 합니다.
문이 닫혀 갇힌 친구들은 또 다른 문을 만들어 주며 놀이를 이어 나갑니다.
“얼른가!! 문 닫혀!”
“아하하하 잡혔다!! 빨리 문 만들어!”
“안 걸리면 저~기 뒤로 가서 줄 서야해!”
아슬아슬하게 문이 닫히며 피한 친구의 신나는 표정, 문을 만들어 주며 친구들이 잘 지나 갈 수 있도록 손을 높이 들어주는 배려, 줄을 맞춰가며 질서를 지켜 놀이를 합니다. 다음 인성 놀이는 또 어떤 신나는 놀이가 기다리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