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탑이 쓰러지는 이유는?>
새로운 매체를 만나 고민 끝에 쌓아 올리는 방법을 터득한 잎새반 어린이들은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탑을 쌓기 시작하지만 자꾸만 쓰러지는 탑에 속상함을 표현 합니다.
“선생님 이거 자꾸 쓰러져요”
“너 때문에 쓰러진 거잖아!”
“아 진짜..조심하라니까!!”
“그런데 이거 왜 자꾸 무너지는 거야?”
“이번에는 아무도 안 만졌는데 쓰러졌어”
계속적으로 고민하고 있지만 잘 해결되지 않는 문제들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잎새반 어린이들..
그런 어린이들을 위해 조금 더 다양한 생각들을 들을 수 있는 놀이공유시간을 계획합니다.
-(쓰러지기 전의 탑 사진을 보여주며) 이 탑이 아무도 만지지 않았는데도 쓰러졌어요. 무슨 이유 때문에 쓰러진 것 같나요?
“조심히 안 쌓아서 그런 거예요”
“휘어져서 그런 거예요”
“아니야 중심이 안 맞아서 그래!”
“균형도 안 맞아요”
-이 탑에서 어떤 균형이 안 맞는 것 같아?
“여기에 밑에 아무것도 없는데 위에만 있잖아요”
무언가 쌓을 때 필요한 중심과 균형에 대해 이야기 한 어린이들은 사진을 짚어가며 어떤 균형이 맞지 않았는지 이야기 나누어봅니다.
그렇다면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중심과 균형은 어떤 것이며 그것을 기반으로 탑을 잘 쌓아갈 수 있을지 기대해주세요^^<동대문을 열어라>
4월달 인성놀이는 서로 질서를 지키고 협력 할 수 있는 활동인 “대문놀이”입니다.
대문놀이는 “동동 동대문을 열어라~”라는 노래에 맞춰 진행하게 됩니다.
먼저, 질서를 지키며 줄이 끊어지지 않게 기차 줄을 서고, 2명의 친구가 문지기 역할을 합니다.
그리고 노래에 맞춰 2명,4명,6명 등 문지기 친구들을 늘려가며 재미를 더하는 활동입니다.
“내가 제일 먼저 문지기 할래요”
“빨리 지나가자, 뒤에 친구들 많아”
“팔 더 올려야해 아니면 친구들이 앞이 안보여”
“선생님 팔을 너무 오래 들고 있어서 아파요”
“그럼 힘 빼고 있어, 내가 손 잡아줄게”
친구를 생각하는 배려의 마음이 생겨나기도 하고,
“내 뒤에 잘 따라 와야 해!”
“나 밀지 마, 넘어질 거 같아”
“빨리 갈 테니까 너는 내 뒤에서 빨리 따라와야 해!”
차례대로 이동하며 앞 친구를 따라가는 질서를 지키기도 하며,
“내 옆에 잘 서있어야 해”
“여기가 네 자리야!”
“문 끊어지면 안 돼, 내 발 보고 맞춰 서”
서로 협력하며 놀이를 이끌어 나가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이처럼 잎새반 어린이들은 놀이 속에서 배려, 질서, 협력과 같은 인성요소들을 배우고 익혀 나가며 함께의 즐거움을 몸소 느끼고 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