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 글자만들기, 함께 만드는 현수 ( 2018년05월1째 주)
<팀과 함께하는 도미노-두 번째 이야기>
강당으로 내려가 팀별로 토의한 것들을 다시 한번 이야기 나누고 미션 도미노로 ‘ㄱ’ 글자 만들기를 시작해봅니다.
팀별로 세운 전략대로 도미노를 가져다주는 친구, 도미노를 세우는 친구, 넓은 간격인 곳을 찾아 도미노를 채우는 친구 등 서로 협력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하지만 도전이 결코 쉽지만은 않습니다. 팀마다 열심히 세운 도미노가 넘어져 속상해 하는 어린이들의 모습도 보이고 또 다른 팀에서는 서로 다독여 주며 새롭게 다시 도전하는 모습도 볼 수 있었습니다.
여러 번의 도전 끝에 모든 팀이 다 성공을 경험해 보며 도미노 놀이 후 함께 이야기 나누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도미노를 세우는 건 조금 힘이 들고 시간이 걸렸지만 도미노 글자를 완성하고 도미노를 넘어뜨렸을 때 그 소리가 너무 통쾌했어요” “우리 팀이 잘하고 싶었는데 자꾸 도미노가 넘어져서 속상했어요” “나는 실수로 했는데 일부러 넘어뜨렸다고 친구들이 말해서 속상했어요” “우리팀은 간격을 나눠서 세우니까 넘어져도 다 넘어지지 않고 성공할 수 있었어요”
협력하여 도미노를 잘 세울 수 있는 방법에 대해 고민해 봅니다. “도미노를 조금 넓게 세운 다음에 사이사이에 끼워 넣는 방법도 좋을 것 같아요” “앞, 뒤, 중간 팀으로 나누어서 하면 도미노가 넘어져도 그 부
분만 세우면 되니깐 그 방법이 좋았어요” 1차 도미노 놀이 후 어린이들은 우리 팀이 하나의 목적을 가지고 함께 협력하여 이루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라는 것을 직접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함께하는 목표를 가지고 생기는 갈등과 문제 상황을 어떻게 협력하며 해결해 나갈 수 있을지 2차 활동을 기대해 봅니다.
<오늘은 신난DAY, 우리들의 날>
오월은 푸르구나~ 우리들은 자란다! 어린이들의 신나는 이야기로 가득한 신난DAY를 아이들과 함께 준비합니다.
“어린이날은 어린이를 위한 날이에요” “우리가 주인공인 날이야” “어버이날처럼 우리도 우리가 소중한 날이야”
패션쇼에 입고 올 옷에 대해 이야기도 나누고 친구들에게 보여줄 장기자랑도 고민해봅니다.
“우리들의 날이니까 우리가 준비하는 거야” “서로 서로 멋지게 해주면 다같이 기쁘니까”
노래를 부르고 싶은 아이, 춤을 추고 싶은 아이, 멋진 동시를 들려주고 싶은 아이, 친구의 용기를 박수로 응원하고 싶은 아이...
저마다의 모습으로 우리들의 날을 준비해가는 모습이 기특합니다. 동생들과도 함께 어우러질 날이기에 모두를 위한 현수막도 준비합니다. 햇살반과 하늘반이 협력하여 그리는 가운데 우리의 즐거움은 더욱 커집니다. “난 최선을 다했어” 꼼꼼하게 그림을 그리고 이마를 훔치며 툭 내뱉는 한 마디에 자부심이 담겨있습니다. 어린이를 위한, 어린이에 의한, 어린이의 신난DAY를 가정에서도 응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패션쇼에서 입을 의상과 소품을 가정에서도 함께 고르셨지요? 작은 부분에서부터 아이들의 선택과 의견이 존중받음을 아이들이 느끼길 바랍니다. 그렇게 어린이들의 권리가 존중되어지고, 어린이들이 자신을 존중하며 서로를 존중하는 사람으로 자랄 것을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