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아기였을 때에는/ 색물만들기 /건강한밥상 ( 2018년05월4째 주)
<나를 소개하는 책>
part2. 내가 어렸을 때는 말이야.
가정에서 보내주신 아기 때 사진과 태명을 알아보며 나의 어린 시절을 돌아봅니다.
“내 태명은 별아기. 별처럼 반짝반짝 예쁜 아이가 되라고 지어주셨어”“우리엄마아빠는 내 건강이 정말 중요해서 건강이라고 지었데” “난 똘망이였는데”
“봄날의 따듯한 아이로 자라라고 햇님이였어”
“내가 생기고 나서 좋은 일만 생겨서 내 태명은 복뎅이로 지었데” “난 깜찍한 용이아기를 줄여서 용아기~” “난 다슬이” “머리카락이 없어서 조금 대머리였어” “진짜 애기때도 눈이 컸구나” “우리 애기 때 정말 귀여웠다 그치?” “세상을 환하게 비추는 사람이 되라고 환아~라고 불렀어”각양각색의 뜻이 다른 아이들의 태명들.
사진과 함께 태명을 들으니 기분이 새롭고 더 특별하게 느껴지며 내 자신이 아주 소중한 존재라는 것을 알아가길 바래봅니다.
이외에 내 이름 뜻, 나의 가족을 소개하는 활동을 이어가고 있으며 이러한 각각의 활동을 통해 내가 무엇을 좋아하고 어떤 것에 관심이 있는지 등 알아보며 나의 모습을 찾아갑니다. 그리고 공동체 안에서 나를 찾고 소개하는 것은 친구를 자연스럽게 알아가고 이해하도록 하여 긍정적 자아상 및 또래관계 형성에 도움이 될 것입니다.
<색물 만들기>
햇살반 친구들이 습자지에 물을 부으면 색물이 만들어진다는 것을 놀이시간 경험한 후 색물 만들기에 관심이 높아졌습니다.
“파란색 종이에 물을 조금 섞으니까 아쿠아 블루 색깔이 됐어.” “카네이션 만들었던 빨간 종이에 물을 부어니 투명 빨간색이 되었네” 우리 색깔을 어떻게 놔두지?” 어린이들은 여러 가지 색물을 만든 것을 매체물로 가지고 온 물약 통에 넣어 보관하기로 하였답니다. “주사기로 당기니까 물이 빨려 들어와.” “비슷한 색이 많은데 색깔이 조금씩 다 다른 것 같아.”
“색물을 색 순서대로 놓아보자!”
여러 가지 색물을 만들어서 어떤 놀이로 이어질까?
여러 가지의 색을 사용한 것은 아니지만 색을 섞어보고 탐색 하는 과정을 통해 기존의 있던 색 보다 더 많은 색을 찾을 수 있는 경험을 가지게 되었습니다.<건강밥상 day~~~>
옥상텃밭엔 예쁜 꽃과 여러 가지 과일과 채소가 자라고 있습니다. 3월에 뿌려놓았던 상추가 쑥쑥 자라 텃밭에 한가득~! 작은 씨앗에서 적상추, 청상추가 자란 것이 마냥 신기하기만 합니다.
“선생님 이제 먹어도 되겠는데요?”
“상추잎이 보들보들해요”
“쌈 싸먹으면 진짜 맛있겠다”
어린이들과 상추를 직접 따서 깨끗하게 씻어 점심시간에 나누어 먹기로 합니다. 여름철 입맛을 돋궈주는 상추쌈! 어린이들이 정말 맛있게 식사하는 모습을 보면서 입도 즐겁고, 몸도 건강해지는 것 같았습니다.
수확의 기쁨도 맛보고, 여름철 건강도 책임지는 햇살 건강밥상은 쭈욱 계속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