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의 마음 전하기 : 편지>
“비산동 할머니가 옷 사주셨어. 예쁘지?”
늘 사랑으로 안아주시는 조부모님, 받는 것에 익숙한 아이들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편지를 써봅니다.
“우리 할머니는 파마했어” “할아버지는 얼굴이 커”
“할머니는 치마를 좋아해” “할아버지는 키가 크셔”
할머니 할아버지를 생각하며 모습을 그려봅니다.
>할머니, 할아버지와 제일 즐거웠던 일은?
“같이 여행 갔는데, 맛있는 거 해줬어요”
“바다에 갔는데 같이 놀았어요” “같이 놀이터 간 거”
“킥보드 타고 싶었는데 같이 킥보드하고 산책했어요”
>할머니, 할아버지에게 고마운 일은?
“할머니가 아빠랑 나랑 태어나게 해주셔서 고마워요”
“뽀뽀해주셔서 고마워요” “안아주셔서 고마워요”
“사랑한다고 말해주셔서 고마워요”
“같이 손잡고 놀이터 가서 그네 밀어줘서 고마워요”
“내가 덥다고 할 때 아이스크림 사줘서 고마워요”
>할머니, 할아버지가 좋은 이유는?
“아빠가 좋아해서 좋은 거예요” “안아주니까 좋아요”
“맨날 맨날 잘한다고 말해주셔서 좋아요”
“나 안 혼내고 내가 좋아하는 거만 해줘서 좋아요”
“같이 놀러 가줘서 좋아요. 놀이터랑 여행이랑”
어린이들의 생각을 담아 편지를 채워갑니다.
“편지 받으면 깜짝 놀라겠지?” “빨리 편지가 가면 좋겠다” “히히히. 할머니랑 할아버지가 웃으시겠지?”
조부모님께 전달될 편지에 사랑의 마음, 감사의 마음, 설레는 마음이 가득합니다. 조부모님께 편지를 전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직접 우체국을 방문하여 편지를 전하기로 합니다.<우리 동네 : 산책하며 자세히 들여다보기>
“산책할 때는 짝꿍 손을 잡아야 해! 살살 잡아야 돼”
“친구가 다른데 가면 도와줘야 해”
친구와 함께 우리 동네를 둘러보며 산책을 갑니다.
“저기 봐! 놀이터야. 저기 놀이터 정말 재미있어”
“얘들아 저기 봐봐 어디야?”
“저기는 초등학교야”
“저기 학교에 우리 형아 다녀! 나도 가 봤어”
“여기 좀 봐! 신호등이 많아”
“우리 저기 가봤었지? 저번에 형님들이랑 산책갈 때”
“저 옆에도 미용실 있어”
“옆에 또 있어. 많이 있어 미용실이”
“나는 미용실 갔을 때 머리 자르기 싫어서 울었어”
“엄마는 머리 파마하고 염색했는데 예뻤어”
“저기 돼지 그림 있는 대는 돼지고기 파는 대야”
“돼지고기 아빠가 구워줬는데. 맛있어서 많이 먹었어” “맛있는 냄새 난다!” “빵냄새” “빵집이다~”
“저기 빵 진짜 맛있어. 나 맨날 사 먹어. 엄마랑”
“나는 저기서 케이크 사서 아빠 생일 했어”
“우리 여기 쉬었다 가요!(정자)”
“여기는 걸어가다가 힘들면 쉬어가는 대야!”
“개구리 놀이터도 있어” “개구리 놀이터 재미있는데”
“여기 빨리 와 봐. 이리 쭉-가면 우리 집이야”
우리 동네에는 놀이터, 학교, 신호등, 미용실, 고기집, 빵가게, 쉼터, 우리 집이 있음을 찾아보고 발견하였습니다. 항상 지나다니던 곳에서 무엇이 있는지를 살피며 천천히 경험을 공유하고 생각을 나누며 들여다보았습니다. 어린이들이 함께 살고 있는 동네, 어떤 이야기를 펼쳐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