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를 어떻게 세우지?>
지난시간에 이어 도미노 놀이를 합니다.
오늘은 어떤 방법으로 도미노를 세워 볼까요?
도미노를 세우기 전 영상을 통해 다양한 모양으로 세워진 도미노를 봅니다.
“우와 저거 진짜 신기하네” “어떻게 저렇게 높게 쌓아서 넘어뜨리는거지?” “나도 저렇게 할 수 있을까?”
기대에 찬 마음으로 우리도 도미노를 다양한 방법으로 세워 봅니다.
“아까 본 것처럼 계단처럼 올려서 세워야지”
“이렇게 세우면 나중에 쓰러뜨릴 때 진짜 재미있을껄?” “우리 따로 세웠다가 같이 연결하자”
“네가 만든 것이랑 내가 만든 것이랑 도미노로 연결해서 쓰러뜨리자”
혼자서 또는 두 명의 어린이들이 도미노를 함께 세우다 ‘연결’하게 되면 어떻게 될지 궁금해 합니다.
“연결하면 더 크게 만들어진다!!”
“더 크게 만들어서 쓰러트리면 진짜 신기하겠다”
하지만 연결하는 도중 계속해서 도미노는 쓰러집니다.
“아~ 다 세웠는데 쓰러졌다” “다시 높이 세워서 넘어트리자!”
포기하지 않고 다시 하나씩 세워보는 어린이들입니다. 혼자서 세워보는 도미노보다 친구들과 함께 힘을 합쳐 협동하며 세워보는 도미노는 보는 재미와 즐거움, 그리고 쓰러지지 않고 잘 세우려는 하나의 목표를 이루기 위해 노력합니다. 그리고 좀 더 다양한 모양들로 세워보며 모양에 대해 서로 고민을 나누며 발견해갑니다.<종이를 왜 아껴 써야 할까?>
아침활동시간에 그림을 그린 후 책상 주변에는 구겨져있고 아무렇게나 버려져있는 종이들.
“얘들아 여기 좀 봐~ 종이 진짜 많이 펼쳐져 있다”
“책상 밑에도 종이 진짜 많이 버려져 있어!”
종이에 그림을 그리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버려지는 종이들은 점점 더 많아지게 됩니다.
이슬반 어린이들과 교사들은 종이 사용에 대해 고민을 나눕니다.
“우리 이슬반에서 사용하는 종이들이 자주 버려져있고 구겨져있는 이유는 무엇일까?”
“친구들이 그림 그리고 틀렸다고 그냥 막 버려요”
“필요 없으니까 막 던지면서 놀아요”
“그림을 더 그리고 싶어서 많은 종이를 사용했어요”
이야기를 나누면서 어린이들은 점점 종이낭비에 대한심각성을 느끼게 됩니다.
“종이를 왜 낭비하면 안될까?”
“종이를 함부로 쓰게 되면 나무가 없어져요”
“종이를 낭비하면 친구들이 사용하고 싶을 때 사용 못 할 수 있어요” “점점 나무가 사라져요” “맞아요. 나무를 많이 잘라서 나무가 사라져요” “나무가 없어지면 우리는 숨도 못 쉬어!” “공기도 나빠져” “맛있는 것도 못 먹어” “그러면 우리가 교실에서 종이를 사용할 때 앞으로 어떻게 사용하면 좋을까?”
“내가 그리다가 틀려도 막 구기지 않고 엑스 표시하고 옆에다 다시 그림 그리면 되요” “종이는 한 장씩 써요”
우리가 함부로 사용하던 종이의 소중함을 느끼고 아껴서 사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기로 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