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가 키워요/내가 너의 눈이 되어줄게 ( 2018년06월1째 주)
<우리가 키워요>
지난 시간, 달팽이들을 지켜주고 싶다는 어린이들은 달팽이 친구들을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이야기 나누게 됩니다.
그렇게 나오게 된 실천항목 다섯 가지!
잎새반 어린이들은 자신이 실천하고 싶은 항목을 이야기 합니다.
“나는 먹이 주고 싶어요”
“나는 물! 맨날 물 뿌려 줄 거예요”
“그런데 이름부터 정해야 하는 거 아니에요?”
-달팽이가 많아서 이름을 정할 때 헷갈릴 수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정하면 헷갈리지 않고 정할 수 있을까?
“음..책에서 껍질 모양이 다르다고 했으니까 껍질 보고 구분하면 되죠!“
“근데 너무 많으니까 그거 헷갈릴 것 같아”
실천항목 중 우선순위로 이름을 먼저 정해줘야 한다는 어린이들의 의견을 받아들여 헷갈리지 않고 이름을 정할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합니다.
“선생님 그러면 우리가 한명 씩 달팽이를 맡으면 되는거 아니에요?”
“오 진짜 똑똑하다”
“우리가 한 마리씩 키워요!”
-그럼 달팽이집은 어떻게 하는 게 좋을까?
“음..선생님이 사주세요!”
“아니야 우리가 만들면 돼”
달팽이를 한 마리씩 맡아서 키우자 라는 이야기달팽이를 키울 수 있는 집을 만들어보고자 합니다. 어떤 달팽이집이 만들어질지 기대 해 봅니다.<내가 너의 눈이 되어줄게>
6월의 인성놀이 주제는 <내가 눈이 되어줄게>입니다.
활동을 시작하기 전 안대로 눈을 가린다면 어떤 느낌이 들지 이야기를 나눕니다.
“어두워요”
“아무것도 안보일 것 같아요”
“난 좀 무서울 것 같은데”
“뭐가 어디에 있는지 모를 것 같아요”
눈이 보이지 않을 때의 느낌에 대해 이야기 나눈 후, 안대를 이용한 오늘의 활동에 대해 소개합니다.
-다른 감각을 사용한 친구 맞추기 게임!
안대로 눈을 가린 채로 앞에 있는 친구를 촉감, 후각, 청각을 사용해 맞추는 활동입니다.
“으아! 아무것도 안보여”
“아..누구지 모르겠다”
“남자 인 것 같은데..”
“어?OOO인 것 같아요!”
“나 한 번에 맞췄어요”
한 번에 맞추는 친구가 있는 반면 그렇지 않은 친구들도 보여 지고는 했습니다.
“앞이 하나도 안보이니까 맞추기 어려웠어요”
“깜깜해서 좀 무섭기도 했어요”
“나는 그래도 좀 쉬웠어요!”
친구들과 함께 인성놀이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시각 외에 다른 감각을 이용하여 친구를 맞추어 보며 눈의 필요성에 대해 깨닫게 될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또한, 우리 몸의 소중함에 대해 다시 한 번 일깨울 수 있었으며 우리 몸의 또 다른 감각을 인식 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