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상놀이터 : 함께하기>
“상상블록으로 뭐 만들지?” “빨리 놀고 싶어!”
어린이들의 상상을 자극하는 상상블록으로 자신의 생각을 시각적으로 구체화하여 표현하는 것을 즐깁니다.
>상상놀이터 약속은 무엇이 있을까요?
“크게 소리 지르면 친구들한테 방해가 돼!”
“블록을 던지면 안 돼요” “부수면 안 돼요”
“때리면 안 돼요” “친구랑 같이 놀아요”
“블록을 빌려줘요” “하나씩만 들고 가요”
>아파트, 집
“여기는 문이야” “여기는 침대 만들자!”
“코 ~ 넨네. 엄마가 재워줄게” “잘잤다”
“콜록 콜록” “감기에 걸렸네. 병원 가서 주사 맞자”
“물고기야 잡혀라” “여기는 물고기 있는 집이야!”
“자 끌어줘(긴 블록을 잡으며)” “맛있는 물고기다!”
“나도 나도 할래” “블록 필요해요.” “내가 빌려줄게”
>병원
“선생님! 아파요” “어디 봅시다 주사 줄께요”
“여기 누우면 되요” “우와 다 나았다 고맙습니다”
“또 아픈 사람 병원 오세요!”
>놀이터
“미끄럼틀도 있고 쉬는 곳도 있어!” “놀러 와!”
“나도 같아 놀고 싶어. 들어가도 돼?”
“띵동 하고 들어 와. 여기서 이렇게 하는 거야”
“응. 띵동 띵동” “들어오세요”
친구와 함께 구상하면서 놀이하는 상상놀이터.
이를 통해 어린이들은 서로 놀이, 재미, 즐거움을 공유하고 배려하며 함께하는 관계를 맺어갑니다.<바깥놀이터에서 만난 ○○>
바깥놀이란 실외에서 이루어지는 아이들의 자발적인 놀이, 능동적인 놀이입니다. 바깥놀이에서는 누구 하나 주저하지 않습니다. 바로 모래놀이터로 출발하며 여기 저기 호기심을 가지고 탐색합니다.
“개미다! 여기 개미가 있어” “나도 볼래”
“개미 빨라 그치?” “개미, 무서워” “개미 죽이자”
(모래도구, 발을 이용해 개미를 때리는 아이들)
“이렇게 하면 개미 안 움직여, 죽었어”
“친구들아 여기 와 봐! 이상한 벌레야” “만져볼까?”
(눈으로 보다가 발로 곤충을 밟는 아이)
“이거는 뭐지?” “초록색 열매다!” “빨간색도 있어”
“그거는 앵두야!” “나도 필요해” “바닥에 많이 있어!”
(다 줍고 난 후) “이제 없어?” “저기 나무에 있다”
(앵두나무를 잡고 앵두를 따는 아이들)
(나뭇잎, 꽃을 꺾는 아이들) “이거로 케이크 만들자”
아이들과 바깥놀이터의 이야기를 공유합니다.
>개미를 왜 아프게 하나요?
“개미는 작으니까” “개미가 무서워서 죽인 거예요”
>식물을 뜯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필요해서” “케이크 만들려고” “많이 가지고 싶어서” “집에 가져가고 싶어서” “예뻐서” “그냥 좋아서”
>식물, 곤충에게 어떻게 하지?
“개미는 그냥 집 가는 중이야” “눈으로 보면 돼” “열매 뜯으면 아파” “바닥에 있는 거만 쓸래요”
바깥놀이의 일들을 공유한 후 아이들은 서로의 생각을 공감하고 곤충과 식물을 소중히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과연 아이들은 어떤 변화를 보여주게 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