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를소개하는책/단오/게릴라가드닝2 ( 2018년06월3째 주)
#우리를 소개하는 책(참여수업)
나를 소개하는 책 프로젝트의 연장선인 “우리를 소개하는 책”은 어떠셨나요? 부모님들과 친구들이 함께함의 즐거움을 느끼고, 서로에 대한 이해를 더할 수 있는 시간이 된 것 같아 감사한 마음입니다.
각자 가정에서 마무리한 우리를 소개하는 책을 친구들과 나누어 읽으며 아이들 역시 친구의 지난 시간과 친구의 가족들에 대하여 신선한 시선으로 바라보고 서로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가족들이 다 웃는 거 보니까 행복한 것 같아요.
-동생이랑 친해? 나는 봐봐... 나는 아빠랑 친해.
-여긴 어디야? 가서 뭐했어? 재미있었어?
서로를 깊이 있게 궁금해 하고, 듣고, 존중하는 하늘반이 되겠습니다. 가정에서도 징검다리 활동을 통하여 꾸준히 마주이야기를 격려해주시길 바랍니다.
#특별한 날-단오
여름이 시작됨을 알려주는 단오날! 아이들과 우리 나라의 고유 풍습을 알아보고 체험해보았습니다.
1) 청포 우리기
청포물로 머리를 감진 못했지만 청포를 우려 청포물로 머리를 감으면 어떨까 생각해보았답니다.
-미역 냄새 같기도 하고 꽃 냄새도 나고.
-나는 풀냄새 같은데... 이걸로 머리 감으면 머리에서 향기가 날 것 같아. 기분도 좋아지고.
2) 더위를 식혀줄 부채 만들기
여름을 생각하면 떠오르는 이미지를 먹으로 그려 표현해보았습니다.-여름에 시원한 수박을 먹어서 좋았어
-나는 여름에 바다에 가서 물놀이를 하고 싶어!
3) 수리취 떡 만들기
수레바퀴 모양의 수리취 떡을 먹으며 건강한 여름을 기원했다고 합니다. 바퀴모양과 꽃모양의 틀로 모양을 내어보며 술술 굴러가는 듯 건강하고 무탈한 여름을 바라봅니다.
우리나라의 재미있는 세시풍속은 또 어떤 것이 있을까요?
#가든교육: 세상을 아름답게
6월의 꽃, 채송화와 베고니아를 관찰한 후, 아름다운 꽃을 다른 사람들과 나누고자 두 번째 게릴라 가드닝을 준비하고 있습니다.이번 가드닝은 씨앗이 아닌 꽃주머니로 우리 유치원 주변을 아름답게 꾸미려합니다.
-흙이 축축해서 신기해
-꽃이 잘 자라서 다 예뻐졌으면 좋겠어요
넓은 꽃주머니로 분갈이를 마친 베고니아와 채송화를 어디에 두면 좋을까요?
-우리 유치원에 꽃이 없어진 곳에 두면 좋겠어요
-그냥 길에 두면 사람들이 가져가는 거 아니야?
-그래도... 다른 사람들도 왔다갔다하면서 꽃이 있으면 기분이 좋아질 것 같아요.
협의 끝에 다음주까지 꽃을 잘 길러 유치원과 유치원 주변 길가에 꽃을 두기로 했답니다.
꽃으로 세상을 뒤덮으며 평화를 이루어갈 아이들의 두 번째 게릴라 가드닝을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