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팽이 알이 깨어났어요/다부동 전적기념관에 가다 ( 2018년07월1째 주)
<달팽이 알이 깨어났어요>
“선생님 달팽이가 태어났어요!!!!!”
어느 때와 다름없이 자유롭게 쉬는 시간을 보내고 있던 어린이들은 한 친구의 기쁨의 외침에 모두 달팽이가 있는 곳으로 달려갑니다.
“어디 있어? 난 안 보이는데”
“우와 진짜 작다”
“선생님 이거 만지면 부서질 것 같아요”
“이거 봐, 진짜 많이 태어났어”
달팽이의 탄생을 처음 마주한 어린이들은 아기 달팽이에게서 눈을 떼지 못합니다.
“선생님 그냥 보면 잘 안보여요”
“더 잘 보고 싶어요”
아주 작은 달팽이를 자세히 보고 싶어 하는 어린이들
은 과학영역에 비치되어 있는 루페와 돋보기를 사용해 관찰하기 시작합니다.
“잘 보인다! 너도 이거 봐 바”
“달팽이가 투명해요”
“맞아 맞아 색이 없어요”
이제 갓 태어난 아기 달팽이들에게 폭발적인 관심을 보이는 잎새반 어린이들은 가장 먼저 표면적으로 드러나는 생김새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기 시작합니다.
루페와 돋보기를 사용하여 좀 더 자세히 관찰하기도 하고, 친구들과 함께 자신들이 찾은 아기달팽이의 특징에 대해서도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합니다.
과연 앞으로의 시간동안 잎새반 어린이들은 아기달팽이들과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나갈까요?<다부동 전적기념관에 가다>
이번 현장체험학습으로 계획 된 다부동 전적기념관에서는 나라를 위해 기꺼이 몸을 바치고 충성하신 많은 분들께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며 우리나라가 어떻게 분단국가가 되었는지 알아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지기 위해 계획되었습니다.
“여기에 총 진짜 많다”
“저 사람 봐 쓰러져있어”
“무서웠겠다. 그치?”
다부동 전투에서 사용 된 여러 무기들과, 상황을 재연 해 놓은 전시품들을 보며 그 때의 상황을 상상 해보는 시간을 가져보기도 합니다.
조금 더 자세하고 알기 쉬운 설명을 위해 영상관에가서 6.25전쟁에 대한 영상을 시청합니다.
“조금 무서웠어요”
“고마운 마음이 들었어요”
“우리나라를 지켜준 거잖아요!”
사진보다는 생동감 있던 영상을 보고 난 후 무섭다고 느낀 유아가 있는 반면 감사의 마음을 가진 유아들도 있었습니다.
이번 다부동 전적기념관의 견학을 통해 6.25전쟁에 대해 다시 한 번 되짚어보고, 지금 우리의 삶이 행복 할 수 있도록 우리나라를 위해 애써주신 많은 분들게 진심으로 감사하는 마음을 가질 수 있는 뜻 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