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에서 발견하는 비범함, 몰입 그리고 성장
일상을 특별하게 만들어가는 한림유치원

HAPPY MAKING HANLIM KINDERGARTEN
  • img
  • img
  • img
  • img
top

레지오 저널

주간 레지오 저널

제목
반명
동생들이 달팽이를 보고싶어해/다시 사용되는 종이들/다부동전적기념관 이슬
새싹반에 달팽이가?/구슬의 놀이변화 새싹
달팽이 알이 깨어났어요/다부동 전적기념관에 가다 잎새
구슬영역(문제점해결하기)/러시아월드컵 햇살
625전쟁기념일/병뚜껑축구/휴지심놀이 하늘
놀이에 스며든 달팽이/내가 눈이 되어줄게2 잎새
인성놀이-내가 눈이 되어 줄게/꽃잎반의 동물 꽃잎
비 만나기/갈등 풀잎
비 만나기/갈등 ( 2018년06월4째 주)
<비 만나기>
“선생님 오늘 비 진짜 많이 와요~”
“장화신고 비옷 입고 우산 써서 하나도 안 젖어요”
“비가 많이 와서 엄마는 싫데요. 힘들데요”
“나는 비 와서 뛰었는데 넘어졌어요. 속상해요”
“이제 장마가 시작된 거래요.”
“비가 계속 계속 오는 거를 장마라고 한 데요”
아침인사를 나누며 비와 장마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장마’를 경험하며 비를 자주 만나게 될 어린이들은 비 오는 날 무엇이 하고 싶을까요?
“장화 신고 첨벙첨벙하고 싶어요”
“비 미끄럼틀을 타고 싶어요. 재미있을 거 같아요”
“달팽이를 찾고 싶어요. 비를 좋아해서 비 오는 날에 만 달팽이를 볼 수 있어요”
“나는 비 오면 차타고 싶어요. 젖으니까”
“우산 쓰고 계속 걷고 싶어요 물 많이 찾게”
“물웅덩이에서 폴짝폴짝 개구리처럼 뛰고 싶어요”
“물장난 하고 놀고 싶어요”
“비 오는 날 모래놀이하고 싶어요. 케이크도 만들고”

비 오는 날 하고 싶은 일이 많은 어린이들과 함께 우산을 쓰고 비를 만납니다.
“밟으니까 비가 차가워” “발이 찰박찰박해”
“물이 미끌미끌해” “물이 진짜 많아”
“여기 물웅덩이다 점프할까? 하나 둘 셋 히히”
“손으로 비 만져볼 사람 여기 여기 붙어라”
“비가 타닥타닥 해” “손에 톡톡 떨어져”
“손을 간질간질하게 하네?”
“비에서 소리가 나! 초촉 초촉 이렇게 해”
“쏴쏴쏴쏴 하고 소리 나”
“탁탁탁탁” “쉬익쉬익”
“토도독 토도독 토도독 톡 톡 톡”
“비에서 물 냄새가 나”
“고약한 냄새 같기도 해”
“시원한 냄새가 나” “차가운 냄새도 나”
“구름 냄새가 나는 거 같아. 구름에서 비가 내리니까”

늘 비를 피하기 위해 비옷, 우산, 장화를 신는 어린이들이 이번에는 맨발로 우산만 쓰고 비를 만났습니다. 여러 가지 감각을 활용하여 자유롭게 탐색하는 어린이들에게 비는 더 많은 즐거움을 주었습니다.

<갈등 : 서로의 이야기를 들어주다>
“얘가 자꾸 다리 뻗고 앉아요. 바르게 안 해요”
“친구가 내꺼 밟았어요” “내꺼 부쉈어요”
요즘 풀잎반는 갈등이 생겼습니다.
“나는 바르게 하는데 친구가 안 해요. 속상해요”
“내가 실수로 그랬는데, 말 안 했어요. 부끄러워서”
“같이 하지고 했는데, 나랑 안 한 대요”
“나도 가지고 놀고 싶은데, 친구가 안 줘요”
“친구가 내꺼 가져가서 내가 부순 거예요”
이유는 저마다 다릅니다. 그러나 한 가지 아이들 속 이야기의 공통점은 내가 속상하고 힘든 이유를 친구에게 이야기 하지 않고 교사에게만 이야기한다는 것입니다. 함께 차분히 이야기를 하다보면 오해도 풀리고 화해하며 함께하게 됩니다. 아이들과 이 부분을 공유하며 한 번 더 서로에게 마음을 전해보기로 합니다. 과연 아이들은 관계 안에서 어떤 변화를 보여줄까요?




상상놀이터 / 상상으로 알아가다. 새싹
달팽이집 청소/ 내가 눈이 되어줄게 이슬



로그인
COPYRIGHT© 2021 hanlimkids.com. ALL RIGHTS RESERVED.
한림유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