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이 놀이 #설날 ( 2023년01월3째 주)
#종이 놀이
어린이들의 놀이에서 빼놓을 수 없는 매체물 중 하나인 <종이>
종이접기, 그리기, 자르기, 붙이기, 만들기 등 종이로 우리는 많은 놀이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꽃잎반 어린이들에게 종이는 그림을 그리고 접는 매체이지 무언가를 만들 수 있는 매체는 아닙니다. 얇고 잘 움직이기 때문일까요? 어린이들과 주로 사용하는 이면지, 색종이가 아닌 우리 주변에 있는 다양한 종이를 찾아봅니다. “종이컵! 종이컵은 종이로 만든 거예요” “종이접시도 종이로 만든 거야” “박스!! 택배시키면 오는 박스는 종이에요” “코팅된 종이도 있어요” “엄마가 화장품 샀는데 종이로 포장되어 있었어요”
우리 주변을 찾아보니 박스, 종이 완충재, 종이접시, 종이컵 등 다양한 종이들을 찾을 수 있었습니다. 어린이들과 찾은 종이를 모아 탐색해봅니다. “박스가 딱딱해요! 통통 소리가 나요~” “이 종이는 까끌까끌해” “종이컵 안쪽은 매끈매끈하다.” “종이컵 위쪽은 딱딱해” “이 박스는 우리가 손으로 눌러도 안 구겨져”
꽃잎반 어린이들이 자주 사용하던 얇고 잘 움직이는 종이가 아닌, 두껍고 잘 움직이지 않는 종이와 만났습니다. 새로운 종이와 만난 어린이들은 그림 그리기, 종이접기가 아닌 새로운 놀이 <만들기>를 하기 시작합니다. 여러 개의 마스크 박스를 붙여 가방을 만들고, 신발 박스를 사용해 미니어처 집을 만들기도 합니다. 하지만 정말 얇고 잘 움직이는 종이로는 만들기를 하지 못 할까요? 다음 시간에도 다양한 종이로 만들기 놀이를 이어가려 합니다.#설날
♬ 까치까지 설날은 어저께고요
우리우리 설날은 오늘이래요 ♪
우리나라 최대의 명절 설날이 다가왔습니다. 설날을 맞이해 어린이들과 설날의 의미, 풍습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음력 1월 1일 설날은 일 년 중 우리 민족의 가장 큰 명절로서 ‘새해의 첫날’입니다. 새해를 맞이해서 어른들에게 드리는 첫인사를 ‘세배’라고 하고, 가족들 또는 친구 간에 서로 잘 되기를 기원하며 주고받는 것을 ‘덕담’이라고 합니다. 또, 설날에 먹는 음식과 놀이에 대해 알아보고, 복을 불러들이기 위해 차고 다니는 주머니 ‘복주머니’도 함께 만들어보았습니다. 설날을 앞두고 원장선생님과 세배를 하는 방법도 알아봅니다. 여자는 오른손, 남자는 왼손을 위에 올려야 하는 것, 무릎을 짚고 일어나는 것, 절을 한 후 한 번 더 공손히 인사하는 것 등 생각해야 하는 것이 많아 처음에는 어려웠지만 마음을 가다듬으며 몸에 익혀보는 시간을 가졌답니다.
#유과 만들기
설을 맞이해 우리나라 사람들이 즐겨 먹던 ‘유과’도 만들어 봅니다. 조청을 묻힌 유과를 튀밥에 골고루 돌려가며 묻혀주면 맛있는 유과가 완성됩니다. “끈적끈적해~” “찐득찐득~” “우와 진짜 맛있다.” “너무 달콤하다.” “빨리 집에 가서 가족들이랑 나눠 먹어야지” 설의 의미, 풍습, 놀이뿐만 아니라 유과 만들기까지 전통문화를 경험하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가족들과 함께 소중하고 행복한 설 연휴 보내시길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