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협동하기 & 교실에서의 모래놀이 ( 2023년01월2째 주)
<함께 하는 것이 좋아요>
생각과 마음이 점점 자라가는 어린이들은 어떤 활동이든 혼자 하는 것보다는 친구와 함께하는 것을 더욱 즐거워합니다. 이에 어린이들과 협력놀이를 통해 ‘협동’의 의미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해보려 합니다.
협동은 공동의 목표에 도달하기 위해 둘 이상의 어린이들이 함께 하는 활동 속에 놀이가 진행됨에 따라 자연스럽게 삽입되어진 모습을 종종 볼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어린이들은 ‘협동하는 것’을 어떻게 느끼고 받아들이고 있을까요?
“혼자 하면 힘드니까 친구랑 같이 하는 거에요!”
“잘 못하는 거 도와주는 것도 협동이지요?”
“다 같이 하는 건 다 함께 하는 거에요!!”
“혼자하면 재미없는 것도 함께하는 것도 협동이에요!"어린이들은 자신만의 언어로 협동이라는 것을 풀어내며 협동을 경험하고 있는 어린이들에게 새로운 협력놀이를 제안합니다.
- 함께 카프라 쌓기
- 날 따라해봐라~ 이렇게!
- 훌라후프를 지켜라!
- 칙칙폭폭 기찻길 만들기
“우리 같이 쌓을까?” “내가 블록 가지고 올게~ 기다려줘!”“여기 여기!! 고깔 있어!! 빨리와!!!”
“우리는 저기 팀에 계속 넣는 거 어때?”
“같이 하면 더 많이 할 수 있을거야!!”
“우리 같이하니까 엄청 커졌어!!”
“나는 여기서부터 연결할게~”먼저 부탁하지 않아도 아이들은 서로 도와주고 협력하며 또 하나의 도전을 이루려고 하고 있습니다. 함께 하고 난 어린이들의 마음을 어떨까요??
“친구들이랑 힘을 합치면 생각들이 많아져서 더 멋진 것도 만들 수 있어요!”
“같이 하면 내가 못하는 것도 친구가 잘 도와줘서 좋아요” “친구랑 같이 하니까 연결할 수 있고 더 커져서 신기해요”
“내가 만든 거 친구가 재밌어하니까 너무 좋았어요”
이러한 과정은 어린이들이 ‘친구와 함께 협동’하는 것을 긍정적으로 느끼게 해주는 소중한 경험이 되어줍니다. 함께하다 보면 때로는 의견이 맞지 않을 때도, 갈등이 생길 때도 있지만 여전히 함께함의 행복을 알고 함께하기 위한 방법을 배워가고 있답니다.<교실에서의 모래놀이 : 샌드아트>
방학 전, 바깥에 나가지 못하는 아쉬움 속에 교실로 모래를 초대하였습니다. 그 중 다양한 상상을 자극하는 매체인 모래와 빛이 함께 이루어져 작품을 이루는 <샌드아트>를 경험해보았습니다.
“여기는 소용돌이가 마구마구 치는 곳이야”
“꿀렁꿀렁 바다지~” “내가 편지 써줄게~”
“이건 까칠해서 아빠 수염같아!” “이건 부들부들해!”
모래의 촉감, 그리고 형태를 만들고 변형시키고 또 없애는 것이 자유로워 누구나 부담없이 표현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이 어린이들의 관심을 사로잡는 모습이었습니다. 모래를 이용해 새로운 놀이를 만들어보고, 그림을 그려보는 어린이들은 앞으로 또 어떤 재미있는 이야기들이 펼쳐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