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로 하는 놀이 : 색깔 얼음>
어린이들과 교실 안에서는 물을 이용하여 어떤 놀이들을 할 수 있을까요?
“아이스크림에도 색깔이 있어? 그림 그릴 수 있어?”라고 말하는 아이들을 보며 색깔 얼음을 만들어봅니다.
“색깔 물이다” “얼면 먹을 수 있는 거야?”
“어떤 색깔 만들지?” “나는 빨간색이 제일 좋아!”
“핑크색, 보라색, 검정색 색깔 다 만들자!”
색깔 물을 얼음 틀에 넣어 얼린 후 함께 탐색합니다.
“이거로 그림 그리는 거예요?” “우와~ 색깔이 나와”
“나는 분홍색만 해야지!” “나는 다 할꺼야!”
“물이 자꾸 많아져!” “얼음이 녹아서 그러는 거야”
“음... 이거는 (색깔)잘 안 나오는데?”
“(입김을 불며)호호 불면 더 빨리 돼!”
“(세게 문지르며)이렇게 많이 하면 잘 나와”
“어? 이거(면봉)가 빠진다! 녹았나 봐”
“빨리 색칠해야겠다” “얼음이 부서졌어!”
“부서지니까 물이 더 많아졌네. 히히”
“색깔 물이 섞이고 있어. 신기해”
“얼음 뽀뽀하면 색깔이 변해!”
어린이들은 색깔 얼음을 이용하여 그려지는 다양한 모습에 호기심을 가지고 탐색합니다. 물→얼음→물로 변화되는 과정에 즐거움을 더해 놀이가 됩니다.
<다함께 물놀이하자!>
“우리 물총놀이 언제해요? 물놀이 오늘 해요?”
기대감을 가지고 설레어하는 어린이들과 드디어 함께! 물총+물놀이를 합니다.
>물놀이를 하기 전에는?
“준비 운동을 해요! 하나 둘 셋 넷 빙글빙글”
“약속을 정해요! 걸어 다녀요!” “아프면 이야기해요”
“친구가 무서워하면 멈춰야 돼요!”
“물총을 눈이랑 얼굴에 하면 아파요. 배랑 등에 해요”
>물놀이를 하면서
“내 물을 받아라~” “내가 더 멀리 물 할 거야!”
“친구야 물 어떻게 하는 거야?” “이렇게 넣으면 돼!”
“나는 수영도 할 수 있어! 봐봐 잘하지?”
“친구야 같이 물놀이 하자! 빨리 들어와!”
“우리 미끄럼틀 하러 갈까? 진짜 재미있어!”
친구와 함께 물놀이를 하는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만개했습니다. 물놀이 안전 약속을 알고 함께 놀이하는 즐거움을 경험하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습니다.<한 학기를 마무리하며...♥>
아이들과 함께 한 지 벌써 다섯 달이 지났습니다. 처음 오는 공간, 낯선 친구들과 선생님을 보며 어색해 하고 울음을 터트리고 힘들어하는 풀잎반 어린이들을 보며 걱정과 염려가 되었습니다. 그러나 함께하는 시간이 많아질수록 즐거운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함께하는 기쁨을 공유했습니다. 발전하는 상상블록, 신나는 바깥 놀이, 배려하는 말, 재미있는 물놀이 등 함께 고민을 나누고 문제를 해결하며 놀이를 특별하게 만들어 갔습니다. 이러한 시간을 보내며 아이들은 친구와 함께하는 즐거움을 경험했습니다. 2학기에는 풀잎들이 친구와 함께 더 큰 즐거움을 만들며 행복한 어린이로 성장하길 기대해 봅니다. 가족 여러분! 아이들이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시고 지지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