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하고 싶은 놀이는?/한림 물총놀이 day/1학기를 마무리하며 ( 2018년07월3째 주)
<내가 하고 싶은 놀이는?>
잎새반 어린이들이 가장 좋아하는 시간 중 하나인, 자유선택활동시간, 그 즐거움의 속을 들여다봅니다.
“우리 대포모양 탑 쌓아올리자!”
“나는 공룡 그릴 건데 너는 뭐 그릴거야?”
“나는 토끼 그릴거야”
“이거로 봐야 달팽이가 잘 보여”
각자 자신이 선택한 영역에 몰입하며 친구들과 함께 놀이를 만들어나갑니다.
“내가 엄마 할께!”
“아빠 회사 잘 다녀오세요”
“아가야 우리 이제 밥 먹을 시간이야”잎새반이 좋아하는 영역 중, 하나인 역할영역!
어린이들은 역할영역에 주어진 주제의 놀이보다는 엄마 아빠 놀이를 연상 캐 하는 놀이를 많이 합니다.
이에 어린이들이 정말 하고 싶은 놀이는 무엇인지 궁금증이 생기게 됩니다.
“원래 하던 탑 쌓기 놀이요!”
“언어영역에서 책 보고 따라 그리는 게 좋아요”
“역할영역에서 동물병원놀이 말고 엄마아빠 놀이 할래요!!”
어린이들이 원하는 놀이를 할 수 있도록 환경을 제공 해 줌으로써 조금 더 깊이 있는 놀이를 만들어 가길 기대 해 봅니다.
과연 어떤 이야기가 담긴 놀이를 만들어 나갈까요?<한림 물총놀이 DAY>
무더위를 시원한 즐거움으로 바꾸어 보고자 한림유치원 물총놀이가 계획되었습니다.
“선생님한테 계속 물총 쏴야지!”
“너는 무슨 물총 들고 올 거야? 난 코코몽!”
어린이들은 점점 높아지는 기대감과 설레임을 가득 안고 물총놀이를 기다립니다.
“애들아 선생님 저기에 있다! 빨리 쏴!!”
“진짜 너무 시원하다!”
즐거운 물놀이를 함께 하며 한층 더 가까워진 어린이들은 물총놀이가 끝난 후에도 그 기억을 되짚어보며 물놀이의 여운을 느꼈습니다.
오늘의 물놀이가 어린이들에게 행복한 기억으로 남았길 바래봅니다 :)<1학기를 마무리하며>
잎새반 어린이들과 함께 보낸 5개월이라는 시간이 지나 어느덧 1학기가 끝나가는 시점에 서 있습니다.
함께 보낸 시간동안 어린이들은 전 보다 타인의 이야기에 귀를 기울이는 방법과 나 혼자가 아닌 모두 함께 생활하며 느낄 수 있는 즐거움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남은 시간동안 함께 마음 맞추며 하나가 되고, 그로 인해 한 층 성장해 나가는 잎새반 어린이들이 되길 기대 해봅니다.
저희 교사도 그런 어린이들과 마음을 나누고, 조금 더 어린이들의 이야기에 귀 기울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언제나 저희 잎새반 교사를 믿고 응원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