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고민하는 놀이>
지난 시간 아이들은 그저 꿰기만 하던 구슬을 패턴으로 끼우기 놀이를 했습니다. 아이들은 놀이를 또 변화시켰습니다.“선생님, 우리 목걸이 만들래요!”
“실주세요!” 아이들은 꿰기를 한다며 실로 자르고 목걸이를 만들기 시작합니다. “나는 이렇게 초록색이랑 빨간색 끼울거야.”,“나는 파란색이랑 보라색이랑 빨간색 하고 싶은데 자꾸 잊어버려.”, “나도 나도!”
“선생님, 나는 패턴으로 목걸이 하고 싶은데 자꾸 잊어버려요.” 아이들의 고민. 다 함께 놀이를 공유하며
고민을 해결해 나가 봅니다. “나는 그냥 기억하면 되는데?”, “맞아. 자꾸자꾸 안 잊어먹으면 되.”, “근데 우리는 다 기억할 수 없단 말이야.”, “그러면 우리 끼우기 하는데 꼽아 놓고 실에 끼우면 되잖아!”,“그거 좋은 방법이다!”, “안돼. 그럼 끼우기 놀이 못하는 거잖아~” 아이들에게 문제가 생겼습니다.
“선생님이 어떻게 하면 되는지 알려주면 안돼요?”#선생님이? “아니면 힌트 주세요!” #음.. 종이에..아이들은 종이라는 단어를 듣자 바로 하나의 방법이 나옵니다.“아! 종이에 그리자!”, “맞지요. 선생님!” #그 방법도 있어. 정답은 아니에요~ “종이에 그림으로 그리자!” #뭘로 그릴 거야? “연필로 그릴까?”, “구슬 색깔이 아니잖아.”, “색연필 쓰자!”, “아니면 또 방법이 있어!”, “선생님이 사진 찍어주면 되잖아.” 아이들은 그리는 방법을 선택해 다시 놀이를 시작합니다. 놀이 공유를 통해 아이들과 같이 해결 방법을 모색하며 아이들의 놀이는 더 풍요로워 집니다. 다음 놀이 공유시간에는 어떤 이야기가 아이들을 자극할까요?<물이 진짜 시원해!>
날이 점점 더워지며 땀이 흐르는 일이 많아 집니다. 흙이 날리는 것을 막기 위해 물을 뿌리기 시작합니다. “물총이다!”, “진짜 물 많이 나온다.” #얘들아 안으로 들어와! 분무기 같이 쏟아지는 물줄기에 아이들은 그 밑으로 뛰어다닙니다. “선생님, 옷 젖으면 엄마한테 혼나요.”, “000! 들어와! 재밌어!” #괜찮아, 조금 젖어도 어린이들은 그렇게 놀아야해~ 옷이 젖을까 걱정하는 아이들도 어린이들은 놀아도 된다는 말에 웃으면서 친구들과 놀이를 합니다. “두껍아 두껍아” 물에 젖은 모래로 두꺼비 집도 지으며 놀이를 합니다. 갖추어진 도구가 없어도 모래만으로도 즐거운 놀이가 될 수 있습니다. 다음 바깥놀이 시간에는 물과 모래로 어떤 놀이를 하게 될까요?<과일 아이스크림을 만들어요.>
뜨거운 여름 더위를 녹이는 시원한 음식인 아이스크림. 아이들이 제일 좋아하는 아이스크림을 직접 만든다는 이야기에 기대가 넘칩니다. “우리가 아이스크림을 만든다고?”,“나는 집에서 만들어 봤어!”, “저거 우리 집에도 있는데?”, “저기에다가 주스 넣고 냉장고에 넣어야해!”, “우와 복숭아다. 블루베리도 있어!”,“복숭아 주스도 넣는데!”,“내일 되면 맛있는 아이스크림이 되겠지?”아이들은 기대 속에 아이스크림을 기다립니다. “선생님 이게 진짜 우리가 만든거에요?”, “진짜 예쁘다!”, “키위도 보이네?”, “새콤달콤하다.”, “복숭아 냄새도 나요” 아이들은 요리 활동을 통해 냉동고를 통해 액체가 고체로 변한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이들과 함께 맛있는 여름 간식을 만들어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