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원에는 무엇이 있을까요?>
“우리 지금 어디 가요?” “저기에는 뭐가 있어요?”
일상 속 교실을 벗어난 공간을 마주할 때면 늘 궁금증을 드러내는 어린이들과 함께 유치원을 자세히 둘러봅니다.
“제일 큰 형님들 반이래!” “우유 마시고 있어!”
“(도서관)책이 엄청 많아!” “풀잎반은 친구반이래”
“1층에는 뭐가 있지?” “공룡 뼈가 있어” “로보트도!”
“꽃잎반에 ○○이가 있어! 나랑 친구야”
“형님반에 우리 형아가 있어! 저~기! (손인사)”
“여기(교무실)는 약 먹는 곳이야!” “침대도 있어”
“여기(아뜰리에)는 뭐하는 곳이에요? 형님반이에요?”
“슬라임 카페 같아! 알록달록 엄청 예뻐!”
“나도 저거 가지고 놀고 싶다! 반짝이는 했는데”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유치원을 탐색하며 다양한 질문을 주고받습니다. 그 과정 안에서 유치원에 대한 긍정적인 생각들이 커져갑니다. 앞으로 어떤 특별한 일들이 가득하게 될까요?
<함께하는 방법1: 새싹반 규칙>
“나 잡아 봐라~” “(뛰어가다가 친구와 부딪힘)”
“블록은 여기다 넣어야 해!” “아니, 거기 아니야”
어린이들과 함께하는 일상에는 즐겁고 재미난 놀이가 가득하지만 위험한 상황이나 규칙 등에 대한 갈등상황이 생깁니다. 새싹들과 함께 생각을 나눕니다.
“교실에서는 살살 뛰면 안 넘어져요!”
“살살 뛰어도 넘어지는데, 오늘 00이 넘어졌어”
“그럼 교실에서는 걸어 다니고 바닥도 잘 봐요”
“또… 내가 먼저 하려고 밀면 안 돼요”
“내가 가지고 논 거는 내가 다시 정리해요!”
“자꾸 정리 안 해서 내가(정리 많이해서)힘들어”
“자리 앉을 때는 아빠다리 해요”
“00이가 다리 뻗고 있는데, 내가 걸려서 넘어졌어”
“손도 무릎해야 돼! 손 밟을 거 같아!”
서로의 경험을 나누며 새싹반의 규칙을 만들었습니다. 과연 어린이들은 함께 정한 규칙을 잘 지켜갈 수 있을까요?
<상상 블록1: 네모블록으로 합체!>
“어? 진짜 커다란 블록이다! 파란색이다~”
“길쭉한 네모 모양이야” “동그라미가 같이 있어”
“음.. 저거는 미끄럼틀 같아” “작은 네모도 있어!”
상상 블록을 만난 아이들은 다양한 생각을 들려줍니다. 안전 규칙을 이야기 한 후, 놀이를 시작합니다.
“나는 미끄럼틀 만들 거야!” “나는 기다란 뱀!”
“음.. 나는 아파트, 우리 집”
“이거 무거워! 옮기는 것 좀 도와줄래?”
“블록을 길게 길게 하면 길이 돼!!”
“나도 올라가도 돼?” “그래! 조심조심해야 돼!"
"길게 하면 더 재미있겠지?" “응응!”
“나도 합체하고 싶어” "같이 합체해! 여기 와!"
“친구들아, 여기 와 봐! 엄청 재미있어”
아이들은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고 함께 블록을 합치고 협력하며 특별한 놀이 공간을 만들어 갑니다. 그 안에서 서로의 생각을 주고받으며 공감하고 같이 놀이하며 함께 하는 즐거움을 알아갔습니다. 이제 막 시작하는 아이들의 함께 놀이가 상상블록을 통해 더욱 풍성해지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