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잎반의 규칙/꽃잎, 찰흙을 만나다 ( 2019년03월2째 주)
<꽃잎반의 규칙>
조금씩 꽃잎반에서의 생활에 적응하고 있는 어린이들!
꽃잎반에서는 어떤 이야기를 만들어 가고 있을까요?
>놀이시간
“야! 이거 내가 먼저 썼단 말이야, 내꺼야!”
“뒤집개 나 줘! 너는 여기서 블록놀이 하잖아”
“이거 나도 빌려주면 안 돼?”
나 혼자 가지고 노는 놀잇감이 아닌 함께 사용하는 놀잇감이라는 것을 알아가고, 친구와 나누어 쓰는 방법을 생각하며 조금씩 실천해 나가고 있습니다.
>화장실 사용
-화장실을 사용할 때는 어떤 규칙이 있을까요?
“실내화를 꼭 신어야 해요!”
“음.. 화장실 다녀오면 손도 씻어요~”
화장실에서 지켜야 할 규칙들도 이야기 해 보며 우리만의 화장실 규칙을 정하기도 합니다.
>대그룹 시간
-이야기나누기 시간에는 어떤 규칙들이 있을까요?
“선생님이.. 음.. 노래소리가 나면 정리하고 모여요!”
“놀이를 하면 안돼요”
우리의 생각을 함께 나누는 대그룹 시간에는 노래 소리에 맞추어, 하던 것을 정리하고 모이기로 합니다.
이렇게 작은 것부터 꽃잎반의 규칙을 만들어 가고 있답니다. 앞으로 우리들의 이야기를 만들어 갈 어린이들을 응원해주세요:)<꽃잎, 찰흙을 만나다>
“선생님 이거 찰흙 아니에요?”
“이거 색깔이 너무 이상하잖아요!”
“우리 이거 할거에요?”
어린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한 매체는 찰흙입니다. 찰흙은 어린이들에게 원초적인 감각 경험과 즐거움을 주며, 시각과 촉각의 협심, 그리고 창작표현활동을 증진 시켜줍니다.
“선생님 이거 좀 차가워요!”
“몰랑몰랑 한 느낌이 들어요”
“좀 딱딱한 솜사탕 같아 그치?”
“내 껀 좀 딱딱한 거 같은데?”
“이렇게 꽉 잡으면 옆으로 튀어나와!”
처음 찰흙을 만져 본 어린이들은 그것의 촉감과, 자유자재로 변형할 수 있는 유동성에 대해 이야기 합니다.
“이거 봐라~ 나는 달팽이 만들었어!”
“나는 미니마우스 만들었는데!”
“선생님! 이거는 바다에 사는 거북이에요”
찰흙을 만져보고 떼어내 보며 탐색하던 어린이들은 자신들만의 작품을 만들어 내기도 합니다.
이렇게 처음 찰흙과 만난 꽃잎반 어린이들은 자유롭게 찰흙을 탐색해 보며 그것이 가진 특징, 또는 특성을 직접 경험해 보고 즐거워했답니다.
다음에는 또 어떤 첫 만남이 꽃잎반 어린이들을 기다리고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