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 만난 잎새반 친구들과 함께하는 놀이>
처음 함께 놀이하는 잎새반 친구들. 친구들은 어떤 놀이들을 “함께”하고 있을까요?
“선생님 00이하고 같이 프테라노돈 만들었어요.”
“친구가 팽이 만들기 힘들다고 해서 도와줬어요.”
“우리 진짜 높게 쌓자?”, “너네 너무 높게 쌓았어!”
아이들은 친구를 도와주기도 하고 함께 협력을 하면서 놀이를 하기도 합니다.
“우리 소방서 놀이하자!”, “내가 손님 할 테니까 너는 소방관을 해!”,“여보세요? 거기 소방서죠? 한라하우젠트에 불이 났어요!”,“조금만 기다려주세요! 불 끄러 왔습니다!” 가상공간과 실제 공간을 구분 짓는 만4세 아이들. 아이들은 공상의 놀이를 즐기며 친구와 함께 역할을 구분 지으며 놀이를 시작합니다.“선생님 저는 선생님 얼굴 그릴 거예요”, “선생님 딱지 접어주세요”, “선생님 저는 색종이로 배 접을 줄 알아요”, “너는 뭐 그리고 있어?”, “공주 그리고 있어!”, “그럼 나도 그려봐야지”, “선생님! 이 그림 전시해주세요”, “저는 바다표범 그렸어요”, “이 그림은 비가 조금 오고 나서 무지개가 핀 그림이에요. 뒤에 조그만 산도 있어요.” 아이들은 그림을 그린 뒤 자신의 이야기를 정확하게 이야기하고 자신의 그림에 자신감을 가지는 모습도 보입니다.
이처럼 아이들은 다양한 영역에서 여러 가지 이야기가 있는 놀이들을 채워나갑니다. 만3세의 혼자 놀이에서 이제는 친구들과 대화를 하며 놀이를 진행하고 놀이를 할 때 공상의 놀이와 함께 이어지곤 합니다. 잎새반 아이들의 다음 놀이는 어떤 이야기일까요?<친구들과 함께하는 상상놀이 : 상상놀이터>
한림유치원에는 아이들이 자유롭게 모양을 만들어 상상력과 창의력을 키울 수 있는 상상 블록이 있습니다. 상상 놀이터에서는 아이들이 생각하는 것들이 모두 만들어집니다. 오늘은 내가 상상하는 한림유치원의 모습을 친구들과 함께 만들어 봅니다. #어떤 모양과 특징이 있는 한림유치원을 만들고 싶어요? ,“네모블록을 쌓아서 벽을 만들면 좋을 것 같아요” 어떻게 유치원을 만들어 볼 건지 생각을 한 후 상상놀이를 시작합니다. “선생님 여기는 한림유치원 바깥 놀이터에요!”, “여기는 햇살반이야”, “우리 같이 놀이할까?”, “안 돼 여기는 비밀번호가 있어서 아무나 들어올 수 없어”, “그럼 비밀번호 알려줘 같이 놀고싶어”,
“그래 알겠어 들어와” 자기들만의 규칙도 정하고갈등상황도 있었지만 서로 대화를 하고, 의견을 제시하며 서로에게 맞춰나가는 모습도 보입니다.
“얘들아 이 블록 우리 좀 빌려줄 수 있어?”
“음....우리도 지금 필요한데”
“조금만 쓰고 다시 돌려주면 안될까?”
“그래 알겠어~조금만 쓰고 돌려줘야 해” 아이들은 이제 친구들과의 관계 속에서 자연스럽게 배려하는 마음을 배우고 생각을 맞추어 나가고 있습니다.
놀이시간이 점점 지나자 소집단으로 놀이하던 아이들이 점점 대집단으로 합쳐져 하나의 커다란 건물을 만들어냅니다. 아이들이 함께 만들어낸 공간 속에서 대화를 하고 뛰어놀며 친구들과 함께 상상하고 협동하며 만들어질 앞으로의 잎새반 상상놀이터 이야기가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