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표정을 나타내다 : 콜라주 / 친구와 마음 맞추어 걷기 ( 2019년03월3째 주)
<내 표정을 나타내다 : 콜라주>
잎새반 아이들은 다양한 표정을 보고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표현할까요?
#이 표정들은 어떤 표정일까요? 또 언제 이런 표정들을 짓나요? “웃는 표정이요!”, “엄마가 장난감을 사주면 행복해서 웃음이 나요”, “친구가 나를 간지럽히면 웃음이 나와요”, “우는 표정이요!”, “엄마한테 혼나면 슬퍼서 눈물이 나요.”, “엄마가 장난감을 안 사주시면 슬퍼요”, “화난 표정이에요!”, “친구가 나를 때리면 화가 나요”, “오빠랑 싸우면 짜증이 나요”
여러 가지 표정을 보며 잎새반 친구들은 자신이 느꼈던 감정을 이야기합니다. #오늘은 신문지를 이용해서 내가 느끼는 마음을 표정으로 나타내 보는 활동을 할 거예요. 오늘 아침에는 어떤 마음이 들었나요?“유치원에 와서 좋았어요”, “엄마랑 헤어져서 속상했어요”, “친구들이 시끄럽게 해서 화가 났어요” 아이들은 자신들이 느낀 마음을 이야기하며 활동을 시작합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신문지를 찢어 도화지에 붙이며 자신들의 표정을 나타내 봅니다. #어떤 표정을 나타내 보았나요? “웃는 표정이요. 엄마가 칭찬을 해 줘서 기분이 좋을 때예요.”, “이건 그냥 제가 평소에 짓는 표정이에요”, “엄마랑 장난칠 때 짓는 표정이에요. 제가 이렇게 얼굴을 만지면서 장난치면 엄마도 똑같은 표정을 지어요”, “우는 표정이에요 이건 눈물” 아이들은 자신들의 작품을 소개하며 똑같은 표정을 지어봅니다. 이번 활동을 통해 다른 사람에게 자신의 감정을 표현하는 것이 어려운 친구들이 자신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수 있는 친구들이 되길 바랍니다.<친구와 마음 맞추며 걷기 : 2인 3각 게임>
잎새반이 처음으로 친구와 짝을 맞추어 하는 2인3각 게임. 2명의 친구가 서로 협력하고 마음을 맞추어 걸어 가보는 게임입니다.
#2명의 친구가 발을 한쪽씩 묶고 걸어가면 어떻게 될까요? “어떻게 걸어가요?”, “넘어질 것 같아요”, “무서워요.”, “하기 싫어요” 한 번도 해보지 않은 게임이 낯선 아이들. 게임의 방법을 설명해주고, 시범을 보여주자 이 낯설음은 이네 새로운 게임에 대한 기대감으로 바뀝니다. “아 난 00이랑 하고 싶다.”, “혼자만 빨리 가면 안 될 것 같아” 활동 전 안전을 위해 함께 활동하는 친구와 어깨동무를 시키자 부끄러워 주저하는 친구들도 있었지만, 다른 친구가 먼저 용기를 내어 어깨동무를 하자 자연스럽게 함께 어깨동무를 합니다.활동이 시작되자 아이들은 힘겹게 첫발을 내딛습니다.
“왜 먼저가 천천히 가!”, “너가 먼저 가니깐 내가 끌려가는 것 같아~~!” 한발, 한발. 친구와 발을 맞추어 걸으며 반환점을 돌아올 땐 제법 발을 맞추며 걸어오는 모습이 보입니다.
자신과 친구의 발이 하나가 되어 걸어보는 활동 속에서 서로를 의지하고, 잡아주며 서로 협력하는 마음을 배우고 어떻게 하면 친구와 넘어지지 않게 발을 맞추어 걸을까 생각을 하며 활동을 한 잎새반 아이들은 마음이 급한 아이들도, 또 마음이 느긋한 아이들도 서로가 서로에게 맞추어갔습니다. 협력과 배려의 즐거움을 느낀 아이들. 앞으로도 친구들과 함께 협동하며 지낼 수 있는 잎새반이 될 수 있도록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