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깥 놀이가 좋은 이유>
“우와~ 오늘 바깥 놀이 간대!!”
“빨리 화장실 갔다가 옷 입을래요~~”
바깥 놀이에 대해 늘 긍정적으로 인식하고 참여하는 어린이들, 왜 어린이들은 바깥 놀이를 좋아할까요? 어린이의 놀이를 들여다봅니다.
>마당에서
“토끼가 배고픈가 봐” “당근 먹어봐” “풀도 줄게”
“여기 노란 꽃이 폈어!!” “새싹도 보여”
>놀이터에서
“(징검다리 위를 뛰며)점프 점프 잘하지?!”
“저~기 꽃이 있어! 엄청 좋은 향기가 나”
“거기 옆에는 새들이 있어. 꽃이 좋은가 봐”
“히히히 나 잡아 봐라~” “빨리 도망가 헤헤헤”
“모래 찍어 볼까?” “가득가득 하니까 (모양)잘 돼”
“어떻게 하는 거야? 나는 잘 안 돼” “내가 알려줄게”
“흙을 여기 모아줘” “왜 모으는 거야?”
“음.. 재밌잖아 히히히 맞지? 같이 하자!”
>비누방울 놀이를 하며
“(후~) 비누방울 엄청 잘 불어져”
“내꺼는 많이 많이 나와” “예쁘다” “잡으러 갈까?”
“히히히 엄청 높이 날아서 못 잡으겠어”
“손에 자꾸 (용액이)묻어” “괜찮아! 다 놀고 씻자”
“여기 봐봐 불어줄게” “이렇게(휘두르며) 잘 되지?”
교실과 달리 자연스럽고 자유롭게 탐색할 수 있는 바깥 놀이는 아이들을 흥미롭게 합니다. 모래를 만지고 신나게 뛰어다니며 자신들만의 생각대로 놀이를 만들고 함께합니다. 자유롭게 다양한 놀이를 찾아가기 때문에 더 매력적인가 봅니다.<재활용 매체를 만나다>
“나 이거 (휴지심)가져 왔어요! 이거로 뭐 해요?”
“나는 뚜껑 가져왔는데!!”
다양한 매체를 모은 후 아이들과 함께 탐색합니다.
“우리 집에서는 원래 버렸는데, 나눠서 버렸어요”
“이거로 어떻게 놀이해요?” “만들기 하면 좋겠다”
“(휴지심)두개 붙이면 멀리 보는 만원경이야”
“(요구르트병)이거를 합체하면 망치가 돼”
“(병뚜껑)길게 붙이면 뱀이야”
“뚜껑을 붙이면 자동차가 돼” “탱크 만들 거야”
“나는 멋진 로봇!!” “그거는 어떻게 만들어?”
“내가 알려 줄게 히히히 만들고 같이 놀자”
무의미하게 느껴지던 재활용 매체물이 어린이들과 만나 생각을 표현하는 매력적이 도구가 되었습니다. 앞으로 어떤 다양한 생곽과 경험을 표현하게 될까요?
<함께하는 방법2:배려란?>
어린이들과 함께 배려에 대해 생각을 나누어봅니다.
“들어 봤는데 모르겠어요” “도와주는 거요”
“안 때리는 거” “즐겁게 해주는 거”
>새싹반에는 어떤 배려가 있으면 좋을까요?
“친구가 어려워하면 알려주는 거요”
“화장실 쉬야 급하면 신발 빌려주는 거요”
“놀이할 때 빌려주는 거요” “줄 서서 안 미는 거요”
“친구를 안 아프게 하는 거요”
어린이들이 생각하는 배려를 나눈 후 일상 속에서
“친구야 신발 안 신어져? 내가 도와줄게”
“옷 안 끼워져? 도와줄게” “물병 정리, 같이 할까?”
“양말 신는 거 도와줄게” “친구야! 옷걸이 여기있어”
배려 가득한 말과 행동이 많아졌습니다. 함께 성장하는 어린이들의 일상을 응원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