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미노 길을 설계해봐요/개미와 친구가 되어가요 ( 2019년05월2째 주)
<도미노 길을 설계해봐요>
교사와 대화를 통해 자꾸 쓰러지는 도미노에 대한 문제점을 조금은 해결한 잎새반 어린이들. 이제는 직접 도미노를 세울 길을 설계해봅니다.
“선생님 저는 꼬불꼬불하게 할 거예요.”
“선생님 저는 일자로 쭈욱 길을 그릴 거예요.”
“나는 회오리 모양으로 할거야”
“어 나도 회오리 모양으로 할건데 같이 할까?”
아이들은 저마다의 생각으로 도미노를 쌓을 길을 그려나가 봅니다.
혼자서 길을 그려 나가다 친구의 길과 만나자 길을 이어서 그려나가기 시작합니다.
“우리 길이 만났네? 같이 그릴까?”
“그래 그럼 여기부터는 다른 색으로 그리는게 어때?”
도미노 길을 모두 그린 아이들은 이제 길 위에 도미노를 직접 세워봅니다.
“회오리 모양으로 세운게 어떻게 쓰러질까?”
“파란색, 초록색, 순서대로 세우자!”
아이들은 도미노를 세우는 과정 속에서 자연스럽게 패턴도 익히게 됩니다.
도미노 길을 설계해보고, 그 위에 도미노를 세워 올리고 무너뜨리는 과정에서 아이들은 성취감을 느끼고, 서로 협력하는 마음과 도미노를 세우는데 필요한 집중력을 키우고 있습니다.
도미노 세우기를 통해 인내하는 마음과 협력하는 마음을 배우고 있는 잎새반 아이들. 앞으로 잎새반 아이들은 어떤 다양한 길로 도미노를 세워갈까요?<개미와 친구가 되어가요>
산책을 다녀오는 길에 개미와 마주하게 된 아이들. 개미에 대한 아이들의 관심은 점점 커져갔습니다.
“선생님 여기 개미가 진짜 많아요!”
“와 왕개미 진짜 크다”
“여기 작은 개미도 있어! 애기 개미인가?”
“개미 집 구멍이 진짜 많아!”
“개미 집 구멍 막으면 안돼”
“선생님 얘가 개미 밟았어요”
“지나가다가 실수로 밟은거야”
개미에 대한 관심이 많아진 잎새반 아이들을 위해 개미를 몇 마리 채집해 잎새반에 데려와 관찰해보기로 합니다.
“선생님! 여기 작은 개미들 진짜 많은 곳 있어요!”
“개미 무서운데..”
“아니야 개미 안물어 이거봐봐 내 손에 올라와있어”
“선생님 개미가 제 나뭇가지 위에 올라왔어요!”
처음에 개미를 무서워하던 아이들도 이내 개미들을 곧잘 잡아 옵니다.
상자 안에만 있으면 심심해할 개미들을 위해 상자 안을 흙으로 채우고, 나뭇가지도 넣어주고 돌멩이도 넣어줘 작은 개미들만의 공간도 만들어 줍니다.
“선생님 개미 놀이터 만들어 줄래요”
“선생님 개미들이 싸우는 거 같아요”
“나무가 너무 재미있어서 먼저 타려고 싸우는거 아니에요?
개미와 함께 지내게 된 잎새반 아이들. 앞으로 개미에 대해 어떤 점을 알아가게 될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