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화상/도형으로 놀이해요. ( 2019년04월4째 주)
<자화상: 나 그리고 너를 알아가는 시간>
풀잎반 어린이들은 거울을 통하여 자신의 모습을 보며 놀이하는 것에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나를 자세히 관찰하고 나를 인식하는 과정을 겪으며 나와 주변의 친구가 각기 다른 모습인 것을 함께 들여다보고자 자화상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나의 자상화를 그리기 전 거울을 통하여 내 얼굴을 탐색합니다. 나는 어떻게 생겼을까요?
"나는 눈썹이 산처럼 올라가있어!"
"나는 내려가있는데 지렁이 같아 웃기다!"
"내 콧구멍은 동그라미, 어? 너 콧구멍 하트야!"
"내 머리카락은 꼬불꼬불이야.“
”선생님 속눈썹처럼 내 속눈썹도 올라가있네?“
”(입술을 내밀며)우~ 동그라미야!“
”뽀뽀 입술이잖아!“”코는 어렵다 콧구멍은 그렸는데“
“이것봐,내 코랑 너 코랑 비슷한 세모모양인데 달라”
“우리 눈썹은 긴거는 비슷한데, 조금 다르다!”
“선생님, 나 머리카락이 뒤로 있어서 잘 안보여요!”
#어떻게 표현 하면 좋을까요?
“음, 일단 거울로 보이는 부분만 그려요.”
거울로 들여다보고 만져보며 내 얼굴속의 기관을 탐색 하며 그림으로 표현 해보면서 주변의 친구들과 다른 나의 모습을 찾아봅니다. 나와 다른 친구의 모습도 발견하게 됩니다. 그렇게 서로를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지며 각자의 독특성과 특별함을 인식할 수 있었습니다.<평면도형으로 놀이해요.>
다양한 모양의 뚜껑 매체를 접한 후, 입체적인 매체를 이용하여 만드는 것에 대한 어려움을 접한 어린이들은 입체적 매체가 아닌 평면적 매체에 대한 관심이 생겼습니다.
#왜 뚜껑으로 만드는게 힘들었을까?
“풀을 많이해도 잘 안만나서 안 붙여졌어요!”
“뽀뽀쪽 해야하는데 뽀뽀쪽이 안되니까!”
“그리고 붙일려고 하는데 하나는 너무 크고 하나는 너무 작으니까?”
#그러면 어떻게 하면 좋을까요?
“라이트테이블 위에 있는 모양으로 만들면 안돼요?”
“다양한 모양으로 하면 더 재미있을것같아요.”
평면도형으로 어떤 것을 만들지 뚜껑 매체를 이용한 경험을 생각하며 서로 이야기를 나누고 다양한 모양을 함께 놓아보며 고민을 합니다.
“우리가 동그라미랑 동그라미랑 만나서 꽃이였지?”
“응 그런데 동그라미랑 세모랑 만나도 꽃이야.”
“어? 동그라미랑 동그라미는 바퀴인 것 같기도해!”
“세모랑 동그라미랑 만나면 꽃말고도 아이스크림”
“네모끼리 크게 만나면 보석도 되고!”
“어? 네모끼리면 커다란 탑도 되잖아”
어린이들은 평면 도형 모양 매체를 접해보며 스스로 경험한 것을 떠올리며 수정하여 표현해봅니다.
풀잎반의 다음 작품은 어떤 작품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