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제의 이슈에 다가가다/색혼합의 문 ( 2019년04월4째 주)
<세계의 이슈 “동물원”>
“선생님, 진짜 안 갇혀 있는 동물원이 있어요?”
지난 소풍을 다녀오며 아이들은 방이 없는 동물원의 이야기에 흥미를 가집니다.
“아니 선생님 어떻게 동물들이 따로따로 안 살아요?”
“어디에 있는 동물원이에요?”
“얘들아, 봐봐? 사자도 뛰어다니면 다른 힘이 약한 동물들은 다 잡아 먹히지 않을까?”
“맞아. 선생님. 이상한 말 같은데요?”
#그럼 진짜 그런 동물원이 있다면 어떨까?
“조금 안 답답할 것 같은데요?”
“맞아. 엄청 많이 뛰어다닐 수도 있잖아.”
“그리고 엄마도 아빠도 같이 있을 수 있잖아.”
#그럼 우리와 창문이 있는 동물원은 어떨까?“근데 그 동물원은 진짜 있는 동물원인데 친구들 혼자만 있었잖아요.”
“맞아요. 엄마도 없고 계속 바닥에 누워있었어요.”
“조금 많이 슬퍼보였어요”
실제로 존재하는 크루거 국립공원의 모습을 알아봅니다. “진짜 신기하다. 사자가 안 잡아먹네?”
“저거봐. 얼룩말도 그냥 아기랑 같이 돌아다닌다.”
“사람도 안잡아 먹네. 사자 저기 돌 위에 있다!”
아이들과 세계적 이슈인 동물원의 문제에 대해 알아보며 아이들은 동물의 마음을 조금이라도 이해할 수 있는 기회가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듭니다. 다음 시간에는 뉴스를 보며 현 동물원의 문제점을 알아가 봅니다.아이들이 세계적인 이슈를 접하게 되면 자연스레 뉴스를 접하게 됩니다.아이들은 이슈에 관심을 가지고 알아가다 보면 비교적 객관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뉴스를 소비하게 됩니다. 이를 일상 속에서 뉴스를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능력과 태도를 기르게 되는 뉴스 리터러시가 성장하게 된답니다.
<색 혼합. 문제에 부딪히다.>
아이들의 색 혼합.어떤 문제가 부딪혔을 것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색을 만들기 어려운가?’ ‘색을 잘 모르는가?’
바로 아이들의 문제상황은 친구과 함께 혼합한 물감 색의 결과물이 다르다는 것입니다.
아직 아이들은 물의 농도와 물감의 농도에 따라 색이 달라진다는 것을 모르기 때문이죠. 과연 아이들은 “농도”에 따라 달라지는 것을 모르고 지나갈까요?아이들의 놀이속으로 들어가 봅니다.
“선생님, 이거보세요. 색깔이 다 다르잖아요.”
“나는 00이랑 빨강 두 번 파랑 한 번 했는데. 색깔이 달라요.” “너 종이가 찢어지려고 해.” “00이는 물 많이 해서 그래.” “맞아. 너가 물 많이 해서 그렇네.”
“그런가..? 00아 우리 다시 해보자.” “나 따라해 그럼?” “보라색 한번, 하얀색 두 번 하자?” “어? 조금 비슷하다!” “맞네? 물감도 똑같이 해야하고 물도 많이 하면 안돼나봐.” 아이들은 놀이를 통해 물의 양, 물감의 양을 비교하며 색을 섞는 방법을 나름대로 알아갑니다. 자신의 색을 섞는 방법을 자신이 물감으로 기록하고 책으로 엮어 보기로 했답니다. 다음 시간에는 유화물감의 색 섞임에 대해 놀이로 알아가봅니다. 유화물감을 본 아이들의 반응이 기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