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와 함께 생활해요>
잎새반에 개미를 데려와 함께 생활하게 된 아이들. 하지만 아이들은 개미를 키우다 큰 난관에 봉착합니다.
“선생님 개미 죽었어요!”
“선생님 남아있는 개미가 이제 2마리 밖에 없어요.”
물도 주고, 먹이도 주었지만, 자꾸만 죽어가는 개미들에 잎새반 친구들은 속상하기만 합니다.
왜 개미가 오래 살지 못하고 자꾸 죽어가는지 잎새반 친구들과 고민을 해봅니다.
“개미들끼리 싸워서 그래요.”
“개미들을 바깥에 못 나가게 해서 그런 것 같아요.”
“파리가 개미집에 들어가서 그래요”
“친구 개미랑 부딪혀서 그런 것 같아요”
“개미가 땅 사이사이에 끼어서요.”
“개미가 집에서 공기를 못 마셔서요.”
“개미가 더워서 힘들어서 그런 것 같아요.”
“불개미랑 그냥 개미랑 같이 넣어서 그런 것 같아요.”
“밥을 많이 먹어서 배가 터져서 죽은 것 같아요.”
“우리들이 개미들을 많이 괴롭혀서 그런 것 같아요”
개미가 오래 살지 못하는 이유를 생각한 아이들은 이런 점들을 보완하고 다시 잘 지내고 싶어 합니다.
-얘들아, 개미를 교실에 데려오지 말고 밖에다가 우리가 개미 놀이터도 만들어 주고, 개미들 집도 꾸며주고, 먹이도 주면 어떨까?
“네 좋아요!!”
이렇게 바깥에 개미들을 위한 공간을 꾸미기로 한 아이들. 잎새반 아이들이 꾸며갈 개미들의 공간은 어떤 모습일까요?<패턴에 대해 알아보아요>
도미노를 쌓으며 색의 반복성과 규칙성에 대해 관심을 가진 잎새반 아이들은 색과 모양의 반복성과 규칙성에 대해 조금 더 자세하게 알아보기로 하였습니다.
-동그라미, 네모, 동그라미, 네모, 동그라미 다음에는 무슨 모양이 와야 할까요?
“네모요!”
-그럼 조금 더 헷갈리게, 빨강, 노랑, 파랑세모, 빨강, 노랑, 파랑세모, 빨강 다음엔 무슨 색깔이 와야 할까요?
“음... 노랑색이요!”
“아니야, 파란색이야”
대부분의 아이들은 규칙을 알고 정답을 말하지만 아직 조금 헷갈리는 아이들도 있습니다.
-위에 그림에 반복되는 규칙을 찾아보고 빈칸에 맞는 그림을 오려서 붙이면 돼요. 이 빈칸에는 무슨 그림이 와야 할까요?
“돌멩이 그림이요!”
“맨 앞에는 개나리가 와야 해요.”
“세 번째에는 나뭇잎 그림이 와야 해요.”
같은 규칙의 반복이라는 패턴에 대해 이해를 한 아이들은 활동지를 보고 활동을 합니다.
제시된 규칙을 보고 빠르게 활동지를 채워나가는 아이들이 있는 반면, 아직은 조금 헷갈려 친구들과 선생님의 도움을 받아가며 활동지를 채워나가는 친구들도 있습니다. 잎새반 아이들이 조금 더 복잡한 패턴을 이해하고 어떤 패턴을 채워나갈 것인지 앞으로 잎새반 아이들의 활동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