팽이의 문제점/양떼목장/가든파 ( 2019년06월2째 주)
<팽이 문제에 부딪히다.>
아이들과 계속하여 강한 팽이를 만들고 있는 이슬반.
하지만 아이들은 팽이 하단의 무언가가 부족해 보이는 듯 합니다.
“선생님. 잘 안굴러가요. 왜 그러죠?”
“밑에 좁게 만들었는데도 오랫동안 안 돌아가.”
위에서 밑으로 점점 좁아지는 구조를 가진 팽이.
아이들은 이 구조를 분명하게 이해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밑의 좁은 부분에서 뭉툭한 재료를 사용해야 하는지 뾰족한 재료를 사용해야 하는지 아직 좋은 방법을 찾지 못했습니다.
“바늘로 해야하나?”
“바늘은 너무 얇고 뾰족해서 위험하기도 해.”
“아.. 그럼 뭘로 해야되는거야 대체”“찰흙은 너무 마르는데 오래 걸린다.”
“맞아. 만들고 나서 바로 게임 못하잖아.”
“선생님, 문제가 너무 크게 생겼어요.”
아이들은 팽이가 잘 돌아갈 수 있는 하단의 재료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재료는 뭉툭한 재료들과 바늘만 찾았습니다.
어머님, 아버님들은 어떤 재료가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시나요?
아이들은 지금까지 경험하고 만들며 쌓아온 지식은 총동원하였답니다.
다음 시간에는 집에서 가져온 생각을 모아 이야기를 나누어 보려고 합니다. 우리 아이들이 만든 팽이의 문제점은 무엇인지 보고 잘 돌아가는 팽이는 왜 잘 돌아가는지 원리를 알아보려합니다.<동물들도 양처럼 살았으면-리터러시의 일부>
지난 수요일, 아이들은 양떼 목장에 다녀왔습니다.
아이들은 갇혀서 양들이 먹이를 먹는 모습을 보고 안타까운 마음을 가지며 “불쌍하다.”라는 이야기를 꺼냅니다.
“아니야. 이 친구들은 아직 어려서 여기서 있다가 들판에서 뛰어 놀거야. 오히려 일찍 밖에 가면 해로운 것들도 많아서 위험할 수 있어.”
목장아저씨의 이야기에 아이들은 깨닫습니다.
“아. 조금 돌보다가 다시 풀어준데. 그래도 우리가 봤던 국립공원하고 똑같다. 그치?”
“맞아. 선생님! 저기 보세요. 양이 저기에도 있어요.
엄청 높은 산인데 어떻게 올라갔지?”
자유롭게 목초를 먹고 뛰어노는 양을 보고 아이들은자신이 행복하다는 듯이 미소를 짓습니다.
아이들은 이렇게 미디어 리터러시의 경험을 토대로 생각의 폭이 깊어졌습니다.
<목요일은 GARDEN PARTY의 날~>
오늘은 아이들과 가든 파티를 준비하였습니다.
텃밭의 농작물을 이용해 어떤 맛있는 음식을 만들 수 있을까요? 아이들과 함께 삼색 주먹밥을 만들어봅니다. 잘게 썰어 볶은 재료와 밥으로 주먹밥을 만든 아이들.“선생님 여기 너무 예뻐요.” “공주 파티 장소 같애.” “맞아. 나 오늘 드레스 입었는데.” 아이들과 함께 만든 음식을 먹으면서 즐거운 식사 시간을 가졌답니다. 텃밭의 농작물로 만든 주먹밥과 함께 하는 식사가 즐거웠는지 편식을 하지 않고 더욱 즐거운 식사시간이 되었답니다. 야외에서 먹는 밥은 꿀맛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