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을 사용하다 / 줄을 활용한 놀이 ( 2019년10월1째 주)
<빛을 사용하다>
무지개에 관심을 보이며 ‘빛’이라는 요소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한 어린이들은 교실 안에서의 빛을 찾기도 하고, 빛을 활용한 놀이를 발견하며, 그 과정에서 빛이 가지는 특성에 대해서도 알아가기 시작합니다.
“오? 선생님! 노란색 블록이랑 파란색 블록을 이렇게 겹치면.. 이거 보세요! 연두색이죠!!”
“우와, 신기하다 나도 해볼래!”
“그런데! 음.. 더 신기한 것도 있어요!”
“(라이트테이블의 빛을 켜며) 이것 보세요!! 색깔이 더 예쁘게 나오죠??”
색의 섞임, 그리고 빛이 투과하며 보여주는 색의 선명함에 매료된 어린이들은 계속적으로 라이트테이블에서 여러 가지 색의 블록을 겹쳐 또 다른 색을 찾으려 합니다.
“선생님 그런데 블록이 너무 울퉁불퉁해서 색이 잘 안보이는 것 같아요”
“다른 거 있었으면 좋겠는데..”
“그리고 많~이 있어야 친구들이 많아도 안모자라요”
교사는 어린이들의 요구사항을 들어주기로 하고, 새로운 매체를 제공함에 있어, 그동안 라이트테이블에서 일어났던 놀이를 전체적으로 공유하는 놀이공유시간을 가집니다.
새로운 매체와 만나면서 다시금 시작된 빛을 활용한 색의 발견, 과연 어린이들은 어떤 놀이를 만들어갈까요?<줄을 활용한 놀이>
우리 주변에서 흔하게 볼 수 있는 ‘줄’이라는 매체, 과연 이것으로 놀이를 할 수 있을까요?
“네가 여기 잡아줘, 줄넘기하자!”
“나 혼자도 줄넘기 할 수 있어”
“리본처럼 이렇게 돌려봐, 태풍 같아!!”
각자가 가진 줄을 가지고 내가 하고 싶은 활동을 자유롭게 해 봅니다.
- 줄로 또 어떤 걸 할 수 있을까요?
“우리 모양 만들어요!! 하트!!!”
“네모도 만들보면 안돼요?”
“눈사람도 만들어봐요!!”
줄을 돌리기도 하고, 모양을 만들어보기도 한 어린이들은 이번엔 줄을 넘고, 줄 밑을 통과 해보기도 합니다.
“세게 뛰어야 줄에 안 닿아!”
“어떻게 해야 줄에 안 닿이는 거야!!”
“기어가면 되지!! 우리는 밑으로 통과하자!”
“그럼 나는 허리 뒤로 젖히고 통과해볼게!.”
줄을 태풍으로, 여러 가지 모양의 도형으로, 닿으면 안 되는 선으로 변화시키며 줄을 탐색하는 시간을 가진 어린이들!
다음 시간에는 줄을 활용한 전래놀이를 해보려 합니다.
줄을 활용한 전래놀이에는 어떤 것이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