색깔 그림자: 생각을 모아요/겨울을 준비해요: 김장 ( 2019년11월4째 주)
<색깔 그림자: 생각을 모아요>
꽃잎반 어린이들은 색깔 그림자가 만들어진 사진을 보고 다시 한번 생각을 모아 보기로 하고, 그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어린이들을 위해 교사가 도움을 주기로 합니다.
-우리 저번에 색깔 빛으로 색을 섞었을 때 빨간색, 초록색, 파란색 빛 말고 또 어떤 색깔의 빛을 발견했었지?
“음..노란색이 있었어요!!”
“노란색은 빨간색이랑 초록색이랑 만나야 해요!”
“그 때 하늘색도 있었잖아”
“그럼 모든 색깔이 다 나오려면 한꺼번에 다 켜야하는거 아니야??”
색깔 그림자를 만든 사진을 보고, 그림자에서 나오는 색이 나오려면 어떤 색의 빛이 필요한지 찾아보았고, 빛의 3원색인 빨강, 초록, 파랑색의 빛을 동시에 켜야 색깔 그림자를 만들 수 있다는 결론을 도출하게 됩니다.
“우와!!!! 이거 봐!! 사진이랑 똑같아!!!!”
“색깔 그림자가 만들어졌어!!!”
색깔 빛이 향한 곳에 서 보니 자신들의 그림자가 빨강, 노랑, 하늘 등 여러 색깔의 그림자로 보여지는 것을 본 어린이들은 즐거움을 감추지 못합니다.
그림자에 색을 입히는 과정에서 탐구하는 태도를 기를 수 있었으며 그로 인해 빛의 혼합을 경험할 수 있는 시간이었답니다.<겨울을 준비해요: 김장>
다가오는 월동을 준비하기 위해 꽃잎반 어린이들은 김장을 하기로 합니다.
“나 김장하려고 양념 묻어도 괜찮은 옷 입고 왔어요!”
“선생님! 나는 할머니랑 같이 소금 뿌리고 그랬어요”
“너는 김치 만들어봤어? 나 완전 하고싶어!!”
꽃잎반 어린이들은 직접 김치를 만들어 볼 생각에 각자 이런저런 설렘과 기대가 가득한 이야기를 쏟아냅니다.
“빨간색 양념 옷을 입혀 줘야 해”
“우리 만다라 색칠하는 것 같아!”
“으악! 이거 봐 내 장갑이 빨개졌어!!”
“나 하나만 먹어보고 싶어요!!!”
“우리가 했으니까 엄~청 맛있을거야!”
“맛있게 해가지고 우리 엄마아빠 줄거에요!”
“엄~청 맛있다고 나 칭찬해주시겠지?!”
저마다 배추에 빨간 양념을 묻히며 보고 느끼는 것들을 나누고, 내가 만든 음식을 먹고 좋아하실 부모님을 그려보며 설레어하기도 합니다.
함께 김장을 하며 김장을 하기 위해 필요한 준비들, 배추를 절이는 방법, 양념을 만드는 방법 등을 알아보고 직접 경험해보았습니다.
평소 먹기 힘들었던 음식 중 하나인 김치를 내가 직접 만들어보는 활동을 통해 김치에 조금 더 관심을 가지고, 가까워질 수 있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