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음과 마음의 소통"배려" & 길이와 높이 ( 2023년02월1째 주)
< 마음과 마음의 소통 “배려” >
"너 진짜 나빠. 이제 너랑 안놀거야"
"이거 내가 먼저 한거야 이리줘!!“
아이들의 연령특성상 자기 중심적인시각은 서로를 생각하기에는 아직 부족한 모습입니다. 이로인해 새싹반에서는 갈등이 자주 생기기도 하지요.
모두가 같이 생활하는 공간, 서로를 방해하지 않고 즐겁게 놀이하는 방법은 없을까요?
여러 가지 상황 속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배려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 정리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아이들에게 생소한 ”배려“라는 말, 배려는 다른사람을 생각하는 마음 또는 마음을 써서 도와주는 것입니다. 함께 놀이하는 우리 반 친구들은 어떤 배려를 할 수 있을까요?“배려는 친구가 좁아하면 옆으로 비켜주는거예요” “해!” 라고 말하지 않고 “해줄래?” 라고 말하면 돼요“ “힘들어하는 친구가 있으면 도와줘요”
“친구가 장난감을 뺏어가면 “이거 내가 먼저 했어. 줄 수 있어?” 라고 예쁘게 말해요”
의견을 모아 아이들과 실천할 수 있는 약속을 함께 정해봅니다. * 부드럽게 배려의 말하기 방법
1. 하고 싶은 것, 원하는 것을 생각해요
2. 명령하는 말투로 말하지 않아요
3. 부드러운 목소리로 부탁해요
( ~해줄래? , ~했으면 좋겠어 )
새싹반에서의 남은 시간들도, 6살이 될 앞으로의 모습 속에서도 배려를 일상 속에서 실천하며 친구들과 함께 바르게 성장하길 바래봅니다.< 길이와 높이 >
수 체계를 이용한 측정은 아이들의 삶에서 끊임없이 접하게 됩니다. 블록으로 이야기를 만들어가며 아이들은 <길이>와<높이>에 관심을 가지는 모습이 보입니다.
교실 속 수많은 종류의 블록으로 나름의 생각과 의미를 담아 더욱 더 길게, 높게 쌓고 놓아보며 놀이를 이어나갑니다.
"옆에 누워봐 내가 키 재줄게"
"우와~ 이건 선생님보다 더 높아!“
"하나 둘 셋.. 여섯 개! 여섯 개면 의자만큼 높지~”
정확하게 수를 세지는 않지만 눈으로 보았을 때 내가 놓은 블록이 친구보다 더 길고, 짧다는 것을 짐잠해볼 수 있습니다.또한 아이들은 블록이 이어진 부분을 잡으면서 부서지지 않게 더 길게 이어갑니다.
"그 쪽에 안 끊어지게 잡아봐"
"여기는 길이 없어! 어떡하지?"
"의자 밑으로 내려서 지나가게 하면 할 수 있어"
"우와~ 우리 교실 끝까지 가고 있어!"
"위로는 더 이상 못가니까 옆으로 길게 놓자“
일상 속에서 만나는 블록을 통해 수세기와 높이, 비교라는 수학적 경험을 해 봅니다.
그리고 문제를 부딪히면 함께 해결하고 무너지면 다시 세우고, 서로 격려하며 협동하고 위해주는 마음을 배워가는 중이랍니다.